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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이서현 사장 "K-패션, 미래 가능성 무한하다" - 컨데나스트 컨퍼런스 기조연설‘차세대 패션도시 서울’조명


▪ 럭셔리 브랜드 CEO, 디렉터 서울에 모여 패션의 미래 전망

▪ 'Future Luxury is Limitless',수지 멘키스 기조연설 제안

▪ 디자인 강화 SADIžSFDF 지원, 토종 브랜드 '준지' 유럽 진출

▪ K-뷰티 이어 K-패션 트렌드 선도할 서울만의 매력 강조

▪ 빅데이터žVR 인간의 창의와 조화 미래 무한 가능성 열릴 것

 

 

삼성물산 패션부문 이서현 사장이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퓨쳐 럭셔리 컨퍼런스 기조 연설자로 나서“SNS로 소통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고, 첨단 IT기술이 융합되면서 패션의 미래 가능성이 무한대로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컨데나스트 컨퍼런스는 패션잡지 보그(Vogue)와 지큐(GQ)의 발행사인 세계적 출판그룹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보그 인터내셔널의 에디터인 수지 멘키스가 주관 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서울 행사에는 프랑스 발망의 디자이너 올리비에 루스텡, 이탈리아 베르사체의 최고 경영자 지안 자코모 페라리스, 미국 코치의 총괄 디자이너 스튜어트 베버스 등 30여 개국의 패션 CEO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5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Future Luxury is Limitless' 미래 키워드 제시

 

'Future Luxury is Limitless'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선 이서현 사장은 미래 패션의 화두로 '무한(Limitless)'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 사장은 그동안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Timeless) 가치가 미래 럭셔리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제 패션시장은 빅데이터, VR, 인공지능 등 첨단 IT기술과 SNS가 융합하면서 새로운 창조적 가치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장은 이러한 변화의 주인공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꼽았습니다. 1980년대 이후 태어나 주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밀레니얼 세대가 SNS를 통해 패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재생산하면서, 미래 패션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맞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럭셔리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아시아 시장이 과거와 다른 독창적인 디자인 스타일로 글로벌 트렌드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패션 선도, 서울만의 매력 부각

 

이서현 사장은 차세대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도시로 서울만의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서울은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 산업의 기반이 확고해 전 세계 젊은 소비층이 호감을 두고 있고, 어디서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수준 높은 IT 인프라가 구축되어 새로운 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다양한 한류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아시아 시장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어서 서울이 미래 럭셔리 시장의 판도를 가늠할 시금석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삼성, K-패션 디자인 역량강화

 

이 사장은 삼성이 K-패션의 디자인 역량과 미래 가능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은 1995년 한국 최초의 디자인 스쿨인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를 설립해 패션과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며 IDEA, Red Dot, iF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매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울러 패션 디자이너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브랜드의 유럽 진출에도 성공했습니다. 이 사장은 2005년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를 설립해 지금까지 19개 팀의 디자이너들에게 총 27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세계적인 남성복 브랜드로 성장한 '준지'를 만든 정욱준 상무도 삼성으로 영입되기 전 3회 연속 SFDF 수상자였습니다. 올해 준지는 세계 최대 남성복 전시회인 이탈리아 삐띠 워모(Pitti Uomo)에 국내 첫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어 유럽 현지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간과 기술의 조화로 무한 가능성 열어야

 

이서현 사장은“미래 럭셔리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기술 발전으로 럭셔리 산업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기술과 인간의 창의가 조화를 이뤄 미래 럭셔리 산업으로 발전할 때 무한한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디자인 역량과 첨단 기술을 갖춘 삼성이 이상적인 시장으로 떠오른 K-패션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하며 기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別添 : 기조연설 추가설명

[행사관련]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퓨쳐 럭셔리 컨퍼런스 (Conde Nast International Future Luxury Conference)

 

- 세계적 패션잡지인 보그(Vogue)·지큐(GQ)·얼루어(Allure) 등 143개 잡지를 발간하고, 3억 명 이상의 소비자를 확보한 미디어 그룹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주최

 

- 전세계 럭셔리 브랜드 CEO, 패션 크리에이디브 디렉터 500명 모여 미래 럭셔리 산업의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 모색

 

- 수지 멘키스(73·영국 출생)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즈 패션에디터, 인터내셔널 보그 에디터. 50년 째 패션전문기자 활동, 글로벌 패션기업 경영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자이너 사이에 권위의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 이서현 사장이 국제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난 2010년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인 CFDA(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 이사회 멤버로 선정된 이후 이 사장은 한국 패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 이 날 강연에는 이서현 사장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패션 디렉터 에바첸, 발망과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텡, 스튜어트 베버스 등이 연사로 등장해 미래 럭셔리 트렌드에 대해 비전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서울 개최배경]

 

- 서울은 트렌드에 민감한 역동성과 첨단기술 인프라를 갖춰 패션 본고장인 이탈리아 피렌체에 이어 두 번째 개최지로 선정될 만큼 아시아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최근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세계 최대 럭셔리 시장인 중국을 중심으로 인기가 확산되자 행사를 주관하는 수지 멘키스가 이서현 사장에게 기조연설을 요청하였습니다.

 

[첨단기술 패션접목]

 

- 이서현 사장은 기술 발전에 따른 패션 시장의 변화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패션연구소가 수십 년 넘게 분석한 방대한 DB를 빅데이터로 활용해 아시아 시장이 선호하는 맞춤형 컬러를 개발하는 등 특화된 디자인을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VR 기술이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개념을 바꾸게 될 것 이라고 언급했음. 360도 3D스캐닝을 통해 집에서도 여러 스타일을 비교하고 바로 온라인 결제로 구매하는 시스템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IT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었던 R&D 투자를 확대해 웨어러블 플랫폼 브랜드인 '더 휴먼핏' 을 런칭하고, 올해 1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에 스마트 정장을 비롯해 태양광 클러치 솔백(Sol Bag)과 스마트 벨트인 웰트(WELT) 등 8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