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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NEWS

컬러를 보면 트렌드가 보인다 - 삼성패션연구소가 제안하는 2011년 패션 컬러 스토리

봄기운이 한창인 요즘입니다. 요즘 주변 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화이트, 옐로, 핑크, 블루등 한층 밝아진 사람들의 옷차림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봄날 특집!! 제일스토리에서는 삼성패션연구소가 제안한 올해의 핫 컬러 소식을 전해볼까 합니다. 이번 포스트만 제대로 열독 하시면, 패션 센스 넘치는 차도녀, 차도남으로 거듭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자, 그럼 시작해볼게요. ^^ 

2011년은 그 어느 때 보다 밝고, 낙천적인 에너지가 감돌고 있습니다. 특히, 밝고 경쾌한 컬러가 두각을 보이고 있어 지난 겨울의 칙칙했던 옷장을 밝혀줄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화이트, 그린, 블루, 레드, 그리고 핑크가 대세인 올해! 유쾌함을 전달하는 비비드 컬러의 매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컬러의 에너지를 갖고 계신가요?



White Generation - Modern White


패션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긍정적 무드는 혹독했던 겨울의 우울한 블랙을 벗고, 눈부신 화이트로 시작되었습니다. 심플한 스타일의 반영과 동시에, 또 다른 트렌드인 비비드 컬러와의 코디네이션도 매력적으로 소화해내는 화이트는 모든 색 중에서 가장 순수한 색이지요. 순수할수록 다른 색이 더해지면 그 완전무결함이 덜해지기도 합니다. 패션에서 화이트는 그 간결함에서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의 키 컬러이며, 순수한 로맨티시즘, 혹은 리조트 무드와도 어울리는 색입니다. 2011년에는 영원한 클래식 아이템인 화이트 셔츠와 팬츠, 또 화이트 블레이저로 시크한 멋을! 화이트 원피스로 소녀 같은 로맨틱 스타일을 연출해보세요~
 
세련된 화이트를 보다 여유 있게 즐길 줄 아는 당신은 바로 모던 화이트족!

  심플한 스타일의 반영과 동시에, 비비드 컬러와의 코디네이션도 매력적으로 소화해내는 화이트
(사진 시계방향으로 :  Balmain / Junya Watanabe / Nina Ricci / Tory Burch / Issey Miyake / Theory)  
 




Green Generation - Refreshing Green


복잡한 도시생활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그린 컬러는 휴식 같은 안락함을 주는 ‘자연’을 의미합니다. 따스한 햇볕에 싹을 틔운 싱그러운 색조에서부터, 울창한 숲의 믿음직스러운 색조까지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반영하는 그린 컬러는 젊음과 풍요로움, 성장의 색이기도 하죠. 특히 2011년 그린 컬러는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의 소박함과 아날로그적인 미학마저도 담고 있어요. 특히, 액세서리, 패션 소품에서 그린의 활약이 기대되는데요. 당신의 가방 혹은 신발은 톤 다운된 그린을, 주얼리나 IT 제품 케이스에서는 네온 빛의 그린을 시도해보세요.

그린 컬러의 싱그러움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면서 리프레시하는 봄을 맞이하시길!

북유럽의 소박함과 아날로그적인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그린.
이번 시즌, 특히, 액세서리, 패션 소품에서 그린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사진 왼쪽부터 : Tory Burch / Nina Ricci  
  

 

Blue Generation - Cool Blue


가벼운 스카이 블루에서부터, 캐주얼한 데님 블루, 그리고 깊고 푸른 심해의 울트라마린 등 블루 역시 다양한 색조로 활용됩니다. 호감과 조화, 정절을 의미하는 블루는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컬러이기도 해요. 또한, 노동자의 컬러인 동시에, 로열 블루로 불릴 만큼 고귀한 제왕의 컬러이기도 하죠. 스포티브 점퍼, 심플한 원피스를 비롯하여 소프트 워싱의 데님이나, 데님 효과의 샴브레이 셔츠를 활용해보세요. 또한, 그린 컬러와의 콤비네이션으로 더욱 활기를 주는 것도 새로운 경향이며, 터키 블루의 액센트도 신선할 듯합니다.

긍정의 에너지를 캐주얼하고 세련되게 연출하는 당신은 쿨한 블루족!

 노동자의 컬러인 동시에, 로열 블루로 불릴 만큼 고귀한 제왕의 컬러,블루
(사진 왼쪽부터 : Junya Watanabe / Rag & Bone / Theory)



Pink Generation - Sweet Pink


따뜻하고 명랑한 색조를 지닌 핑크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Pantone(세계적으로 다양한 컬러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컬러 전문 업체) 은 올해의 컬러로 ‘Honeysuckle’(인동덩굴색, PANTONE 18-2120)을 선정하였는데, 생동감 있는 이 붉은 핑크는 용감하고 자신감 있는 컬러로, 경기 침체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영감을 줄 것만 같습니다. 행복한 유년시절의 기억, 노스탤지어, 로맨틱한 꿈을 떠올리게 하는 핑크를 의류와 액세서리, 화장품을 비롯하여 남성의 타이, 셔츠, 스포츠웨어에도 액센트 컬러로 시도해보세요. 풍부한 감성을 담고 있는 스위트한 핑크로 변신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시즌 의류와 액세서리, 화장품을 비롯하여
남성의 타이, 셔츠, 스포츠웨어를 통해 액센트
컬러로 기대되는, 핑크
 (사진 왼쪽 부터 : Junya Watanabe / MVIO / Nina Ricci )





Red Generation - Energetic Red


지난 가을부터 시작한 레드의 유행은 2011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렌지빛이 가미된 밝은 레드 컬러인 토마토 레드나 퍼피 레드가 경쾌한 액센트로 다양한 영역에서 사랑받고 있지요. 자신감, 행운을 상징하는 레드는 정열과 열정을 의미하는 동시에, 우아하고 고상하며, 귀족적인 권위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올봄, 여성분이라면 의류뿐만 아니라, 립스틱 컬러로 레드에 도전해보세요. 자신의 피부와 헤어 컬러에 잘 맞는 매력적인 레드는 어떤 스타일에도 개성을 더해 줄 테니까요. 남성분이라면 타이를 비롯해, 체크와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한층 젊은 감각을 연출할 수 있을 듯해요.

역동적인 레드로 개성있는 포인트를 연출하는 당신은 바로 에너제틱한 레드족!

 정열과 열정을 의미하는 동시에, 우아하고 고상하며, 귀족적인 권위를 상징하는,
이번 시즌 가장 핫한 컬러로 떠오르고 있는 레드
(사진 왼쪽부터 : Junya Watanabe / Tory Burch / Balmain )



삼성패션연구소의 시즌 패션컬러 선정 과정

제일모직 삼성패션연구소는 패션과 관련한 트렌드, 마켓, 소비자 분석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패션정보사이트 삼성디자인넷(www.samsungdesign.net) 을 통해 업계 및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자인넷은 패션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가구, 산업디자인, 광고,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을 분석해 소비자의 토털 라이프 스타일 예측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 두 번의 주요 시즌의 컬러 제안은 이러한 전 영역의 디자인 정보와 소비자 라이프 분석을 바탕으로, 컬러 종류와 톤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진행되며, 남성, 여성복을 위한 주요 패션컬러를 선정, 염색과정을 거쳐 사내에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