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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FASHION NOW

꼼떼가르송 거리는 우리가 접수한다! 이태원 후리덤!!!



강남 너무 사람 많아, 홍대 사람 많아, 신촌은 뭔가 부족해. 요즘 심심할 땐 뭐해, 따분할 땐 뭐해.
다 알려주겠어, 다 말해주겠어. 새로운 세상 그 곳을 말 해봐 
- UV 이태원 프리덤 중 -


새로운 세상을 위해, 자유를 느끼기 위해 떠난, 이태원 프리덤을 외쳤던 유부남 UV, 그들의 프리덤한 정신을 이어받아, CG(총각의 약자) 3인방이 꼼데가르송 거리에 떴다.

한강진역에서 제일기획까지 600m의 거리로 꼼데가르송 매장의 이름을 본떠 만든 ‘꼼데가르송 거리’는 크고 작은 문화공간과 카페, 다이닝바 등이 생겨나며 ‘제2의 가로수길’이라고 불리고 있다는데……. 가로수길과는 다르게 복합문화 공간과 디자이너의 작업공간이 함께 하고 있어 더욱더 CG 3인방과 어울리게 예술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이곳!
 
이태원 토박이 상유양의 안내를 받아 이태원 꼼데가르송 거리의 다양한 맛과 멋, 그리고 문화를 CG 3인방과 함께 느껴보자.

 

꼼데가르송

일본의 천재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가 디자인한 건물인 꼼데가르송 빌딩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520평의 공간에 꼼데가르송 의류 매장을 비롯해 아트갤러리, 예술간 등 문화, 예술, 상업공간이 함께 모여 있다. 프랑스어로 '소년처럼'이란 뜻인 꼼데가르송 (Comme des Garçons), 여성이 언제까지나 귀엽게, 소년처럼 입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닌 이 브랜드는, 1969년 일본 대표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가 첫 여성 컬렉션 라인을 선보이며 런칭했으며 전위적이고, 조형성이 뛰어난 브랜드로,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개척하고 주도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꼼데가르송 브랜드는 총 13개의 브랜드가 전시되어 있으며, 단순한 패션 스토어가 아닌 꼼데가르송의 총체적인 감성을 경험하고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특징.

찾아가는 길은 6호선 이태원 한강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전화 02-749-1153, 영업시간 11:00~20:00  



상유가 처음으로 우리를 인도한 곳은 꼼데가르송 거리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꼼데가르송 매장, 생각보다 큰 빌딩이 우리를 압도한다. 왠지 자유의 영혼이 느껴지는 것이 CG의 소울과 함께 어울리는 듯 하다.

들어서자마자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전시되어 있는 꼼데가르송의 하트 캐릭터, 강렬한 하트가 우리를 유혹하는 것만 같다.


본격적으로 들어선 매장, 하얀 페인트로 장식된 벽이 왠지 모르게 아트 갤러리의 느낌을 풍기는 것이 우리 CG 3인방이 공연을 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려 조심스럽게 매장 안으로 고개를 들이밀었다. 미칠 것만 같다. 감각 있는 세련된 디자인이 한 층만 둘러보았을 뿐인데, 개화동 오렌지족인 우리를 설레게 했다. 우리가 소화할 수는 있는 옷일까? 




엄청난 기대를 하고 매장을 둘러보다 해골 모양의 재킷이 있는 옷을 한 번 살며시 걸쳐봤다. 맙소사, 이 옷은 과연 내가 원했던 과감한 스타일의 의상이다. 좀 더 살펴보니 이곳은 우리의 패션라이벌 지드래곤이 자주 입었을 법한 해골들이 옷에 가득가득하다. 상유에게 이 해골 라인들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어 봤다.



옴므 플러스 라인으로 올여름 출시한 해골 테마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정신이 인간의 머리에 담겨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해골을 테마로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모자이크 패턴에 해골을 프린트한 이 디자인은 입체적인 효과를 보여주죠? 아마 이 스컬룩은 CG 여러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룩이라고 할 수 있죠.



잘 어울린다는 말에 자신감을 얻은 CG, 발걸음을 돌려 이번에는 다른 층을 둘러봤다. 상유가 이곳은 현빈이 입어 화제가 되었다는 '플레이 라인'이라며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준다.


이번 플레이 라인에서는,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들로 유명한 만화가이자 만화제작자인 맷그로닝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티셔츠와 캔버스 백을 만들었다고 해요. 귀여운 하트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플레이 라인과 만화주인공 빙키와 시바 등 다양한 캐릭터가 어우러져 있어 유머러스함을 더해주기도 하죠. 꼼데가르송의 전 세계 8개 스토어에서만 한정판매 된다고 하니 CG한테는 적격인 디자인이죠? 

역시 우리가 인정하는 패셔니스타답다.



또 다른 층에 도착하자, 이번에는 비틀즈가 우리를 위로한다. 우리는 항상 비틀즈를 우리의 우상으로 생각하곤 했었지. 그런 비틀즈를 활용하여 만든 디자인이라니……. 이건 아무리 봐도 잇 백이다. 가만 보니, 각 층마다 컨셉이 너무나 다양하다. 상유가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이곳에는 총 13개 라인이 런칭되어 있고, 각 층의 라인마다 다양한 컨셉과 디자인의 브랜드가 있어서, 전 연령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이라고요!


내 생각이 짧았다.


매장을 다 둘러보고 나니 옷을 사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해진다. 하지만 오늘은 자유를 즐기러 꼼데가르송 거리 패션의 트렌드를 알기 위해 온 것이니깐, 참자. 눈에 아른거리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멀리하고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톰아저씨의 빈티지 하우스

가정집을 개조하여 주인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빈티지 샵, 여성 위주의 제품들이 많으며 주인장 아저씨께서는 스타킹 및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신 적도 있으시다고. 가정집을 개조한 만큼 편안한 분위기와 저렴한 가격의 옷들이 특징.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200m거리, 전화번호 011-558-5642 




이번에 상유가 데려간 곳은 이태원 골목의 한 빈티지 옷 가게. 상유는 조심스럽게 우리를 인도했다. 너희들이라면 이러한 제품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들어서자 헌팅캡을 쓰신 세련된 아저씨가 우리를 안내했다. 마음껏 구경하라시는 아저씨.


상유는 안내를 해야 하는 자신의 본분은 잊었는지, 옷 구경에 여념이 없다. 평소 할머니가 아가씨라고 착각할 만큼 가녀린 뒤태를 자랑하는 오싸라는 '어머, 이거 내 스타일인데'를 연발하며 상유와 함께 옷 경쟁에 들어갔다.

 

그들의 뜨거운 쇼핑경쟁, 빈티지한 스타일에 가격까지 저렴한 옷을 두고 마음에 들었는지 서로 자신이 어울린다며 다투던 그들은 조심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공평하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Y. H. KIM

가죽의류 액세서리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의류매장, 직접 3층 공장에서 가죽제품을 디자인하여 손수 한 땀 한 땀 만들어, 과감한 칼라와 다양한 디자인의 가죽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 입소문을 타고 일본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것이 특징. 일부 제품들은 40%에서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가죽제품을 판매하기도 함.
 
이태원 해밀턴 호텔 골목 입구, 전화번호 02-794-6440 




마지막으로 상유가 데리고 온 이곳. 패션리더라면 여름에도 과감하게 도전해보아야 할 매장이라며 우리를 데리고 왔다. 헉, 이곳은 다름 아닌 가죽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가? 상유는 일본의 패셔니스타들은 여름에도 가죽제품을 즐겨 입는다며, 우리에게도 한번 입어볼 것을 권유했다. 정말 소화할 수 있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마음에 드는 옷 한 벌을 골라보았다.


맙소사, 이것은 혁명이다. 옷 하나로 세련된 한류스타로 거듭난 잇힝만은 으쓱해진 마음으로 거울을 바라보았다. 이 모습 그대로 무대 위에 올라도 될 것만 같은 느낌이다. 으쓱해진 눈빛으로 상유를 쳐다보자, 상유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자신이 고른 옷을 보여주었다. 역시 패셔니스타답게 과감한 칼라를 선택했다. 사장님께서는 일본의 유명한 스타가 직접 예약을 하고 간 제품이라며 자랑스럽게 상유의 초이스를 칭찬하셨다.
 


역시 오늘 가이드로 상유를 고른 건 탁월한 선택임이 틀림없다. 이제는 조금 출출해진 배를 움켜쥐고 식사를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아무리 멋진 옷을 보더라도 굶주린 배에는 씹고, 뜯고, 맛봐야 제격인 것을. 꼼데가르송 거리에는 어떤 맛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을까? 첫 번째 메뉴는 우리의 이미지와 가장 걸맞게 브런치를 즐기기로 했다.

로즈베이커리

꼼데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의 1층 한편에 자리 잡은 프랑스의 오가닉 베이커리 브랜드 '로즈베이커리'. 파리, 런던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에 오픈한 곳으로 신선하고 질 좋은 메뉴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수프와 샐러드, 리조또 대부분의 요리는 매일매일 재료에 따라 바뀌며, 가장 주목할 만한 음식으로는 신선한 채소에 상큼한 레몬, 진저 드레싱을 곁들인 '로즈 베이커리의 다양한 채소요리'가 있다.



자유로운 영혼과 브런치, 썩 잘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지만 그래도 뉴요커의 느낌이 나는 것 같아 흐뭇하다. 상유의 추천을 받아, 메뉴를 선택했다. 남자라면 인생의 쓴맛을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카노를 시켜야겠지? 먼저 식전에 마실 음료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들이켰다. 그리고 우리의 입맛을 마구마구 돋워줄 고소한 식빵, 오가닉 베이커리 브랜드라 그런지 빵 맛이 더 고소한 느낌이다.


드디어 상유의 추천 메뉴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오믈렛과 리조또, 닭가슴살, 그리고 베이컨과 버섯 계란후라이. 상유는 이태원 토박이답게, 우아하게 브런치 식사를, CG의 맏형 마초맨 우쭈쭈는 음식도 남자답게 들이키기 시작했다. 단숨에 다 해치운 우쭈쭈, 아쉬움에 종업원에게 이렇게 외쳤다. "이모! 여기 한 사발 더 주세요!"


테이크드로잉카페

2개월에 한 번 새로 전시되는 현대미술품을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작가들과 직접 상주하여 작품을 만들고 그 아이디어는 새로운 메뉴개발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메뉴판이 따로 없고 전시된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신문의 형식으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빙산 마끼야또, 폴의 머랭공장, 폭풍개미 등 직접 개발한 독특한 메뉴가 인기.

한강진역 3번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도보로 7분거리. 전화 02-797-3139, 영업시간 오전 10시 ~ 밤 12시



배를 살짝 채웠으면 입가심을 해줄 디저트를 찾는 게 인지상정. 우리는 더운 날 땀을 식혀줄 디저트를 찾기 위해 꼼데가르송 거리를 찾았다. 저 멀리 보이는 아트갤러리 같은 곳, 가까이 다가가 보니 카페다. 특별한 메뉴판이 없어, 앞에 놓인 신문을 펼쳐보니 메뉴가 적혀 있다. 상유는 이곳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꼼데가르송 거리의 특징을 잘 표현하는 카페라고 소개했다. 더위를 식혀줄 과일 팥빙수와 그 이름도 특이한 '폭풍개미'를 주문했다.


충북 괴산에서 온 팥을 직접 삶아, 우유 얼음과 유기농 과일을 넣어 만들었다는 과일 팥빙수. 1분을 기다렸다가 함께 나온 하얀 액체를 넣어야만 넘쳐흐르지 않는다는 폭풍개미, 맛을 느끼기도 전에 보는 즐거움이 느껴졌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그 맛, 새로운 맛에 CG 3인방은 기분마저 좋아져 제집처럼 신발을 벗고 폭풍 수다를 나누며 카페의 독특한 예술적인 감각을 흡수했다.


스모키살룬

이태원에서 꽤나 유명세를 탄 수제버거 전문점. 미국 전통의 수제햄버거 제조를 표방하는 이곳은 조그마한 가게에 비해 넘쳐나는 손님으로 미리 여유 있게 도착하여 줄을 서야 하는 건 필수. 대표적인 인기 메뉴로 먹고 나면 누가 병원에 실려가도 모른다는 '앰뷸런스'가 있다.

해밀턴 호텔 뒤쪽의 골목 우측에 위치, 전화번호 02-795-9019, 영업시간 11:00 ~ 22:00 




수다로 지쳐 있는 우리, 어느덧 브런치를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배가 슬슬 고파진다. 상유는 정말 맛있는 제대로 된 수제 햄버거 가게가 있다며 우리를 인도했다. 과연 어떤 맛이기에 우리를 이렇게 유혹하는 것일까?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가게를 향했다. 식사시간도 아니었지만 역시나 입소문을 탄 곳답게,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CG 3인방에게 햄버거는 결코 우스운 음식이 아니라며, 햄버거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상유의 표정에 자신감이 번졌다.




드디어 자리를 잡고 상유가 추천한 음식을 맛본, CG 3인방, 표정에 만족감이 번졌다. 두툼한 소고기 패티에 신선한 채소까지. 가벼운 음식으로만 알았다가 한 방 맞은 느낌이다. 포만감으로 얼굴이 밝아진 CG 3인방, 배가 든든해졌는지 이제는 상유에게 교양있게 작품을 감상하겠다고 갤러리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당황한 상유, 갤러리는 잘 모르는 모양이었다. 그러나 바로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그리고는 꼼데가르송 거리에는 정말 크고 작은 예술공간이 많다며 그중에서도 먼저 갈 곳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리움미술관

한국미술과 외국미술이 함께 살아 숨쉬는 이 곳,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직접 디자인하여 만들어졌다는 삼성의 리움미술관은 우리나라의 고 미술품 뿐만 아니라 한국과 외국의 근 현대 미술품까지 함께 전시되어 있다. 특히 도시와 건축 자연이 어우러진 위치의 특성상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많이 이용되기도 한다.
 
상설전 만원, 코리안랩소디 7천원, Day-pass 만 3천원, 한강진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10분거리. 전화 02-2014-6901 


 


땀을 뻘뻘 흘리며 도착한 이곳, 리움 미술관의 표지판이 보이자 기쁜 마음이 앞섰다. 쭈쭈와 힝만은 신나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으며 기쁨을 표현하고…드디어 입장을 하려고 하자 막혀 있는 문! 알고 보니,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한다.


이태원은 완벽하게 가이드 해줄 수 있다고 했던 상유는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아쉬운 마음으로 리움의 상징인 거미 모양의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며 또 새로운 곳을 찾아 발길을 옮겼다.


스페이스 꿀

카페와 작품전시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공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겸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중국집, 사진현상소, 꽃집 등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새롭게 활용하여 빈티지스러운 멋이 있다.
 
꼼데가르송 매장 맞은편 골목에 위치



상유의 안내를 받고 문을 들어서자 사장님께서 오늘은 카페 영업은 하지 않고 전시된 작품 구경만 가능하다고 하셨다.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 편하게 건물 곳곳을 둘러보았다. 난해해 보이지만, 우리가 가장 동경하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작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다. 특별히 꾸며놓은 것도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잘 알지는 못한다. 
 




가이드 상유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알아내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가슴으로 느끼라고 말했다. 정말 가슴으로 느끼니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려 한다. 그래도 아직은 사진으로 찍고 추억부터 남기고 싶은 마음이 큰가 보다.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사진을 남겼다.


다음에는 자유로움이 물씬 풍기는 이곳에서 맥주 한 잔을 하고 싶다는 느낌이 솟구쳤다. 이번 주말에는 공연도 한다는 상유의 이야기를 듣고 또다시 돌아올 그날을 기약하며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종명 스튜디오

세상에 하나뿐인 가구를 만든다는 가구 디자이너 이종명씨의 개인 명품샵. 100% 수공예로 만든 작품은 화려한 색상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여 도보로 10분거리, 전화 02-794-6456 





'가구'하면 좀 그래도 가구박람회에서 많이 봤다고 잡다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잇힝만, 상유가 마지막으로 가구 스튜디오를 추천하자 CG의 나머지 멤버들에게 이야기를 해줬다.

가구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직접 앉아보고 경험해보는 게 가장 중요하지.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잇힝만의 조언을 들었던 두 명의 친구들은 신이 나서 직접 만져보고 자리에 앉아도 본다.


좁은 공간을 십분 활용하여 비치된 가구들은 꽤나 화려하고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 만큼 아기자기한 가구들이다. 이 화려한 색감과 액세서리들을 보자, 마음의 동요가 일어났다. 그래 바로 이거야, 자유로움.


이태원의 꼼데가르송 거리에서 즐긴 패션, 음식, 그리고 예술 덕분에, 더욱더 자유롭고 예술적 감성이 풍만해짐을 느꼈다는 CG 3인방, 앞으로 그들의 앞날도 기대가 된다. 
 
이글을 보면서 입맛을 다시고 계신가? 기사에 대한 정보를 잠시라도 눈여겨보셨는가? 자유로움이, 감성이, 다양한 패션과 맛이 그리운 여러분들도 더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다. 새로운 세상, 이태원 꼼데가르송 거리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으니깐. 떠나라 용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