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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MEN

주목할 만한 2011년 F/W 남성 슈트(SUIT)의 모든 것!(핏,컬러,패턴,스타일링 팁까지!)

가을 흔히 남자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정작 가을/겨울 시즌의 남성복을 생각하면 크게 변화가 없이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2011년 F/W은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최근 자기관리와 패션에 관심을 두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복 트렌드에서도 소재부터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 남성 슈트 구매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제일모직의 남성복 디자이너와 MD가 제안하는 남성복 트렌드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클래식은 화려하게, 컨템포러리 룩은 세련되게

이번 시즌 남성복의 주요동향은 한층 우아해진 클래식과, 신사복의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한 컨템포러리(Contemporary) 룩, 화려하게 포인트를 준 액세서리로 요약됩니다.

"올가을 클래식 스타일은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선보입니다. 실루엣 역시 직선적인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곡선이 살아 있는 라인으로 제안되어 한층 우아한 느낌을 더합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액세서리로 화려하게 포인트를 준 스타일이 중요한 트렌드로 제안" 한다고 갤럭시(GALAXY) 이현정 디자인 실장은 이번 남성복 트렌드를 짚어 주었습니다.

F/W 갤럭시 컬렉션


격식과 품위를 중시하는 40~50대를 핵심고객으로 하는 신사복 갤럭시 이현정 실장은 이번 시즌, 1920~30년대의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예술적이고 장식적인 요소들을 컨셉에 녹아들게 하였다. 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실루엣, 스카프나 퍼(FUR)를 활용한 액세서리로 클래식을 한층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복잡한 디자인의 디테일은 걷어낸 시크(Chic)하고 도회적인 느낌의 컨템포러리 스타일은 이제 신사복의 하나의 축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1년 추동 시즌에는, 컨템포러리 스타일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층 더 세련된 느낌으로 해석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고 로가디스 컬렉션 김나라 디자인 실장은 말합니다.

주목할 만한 2011년 F/W 남성 수트(SUIT)의 모든 것!(핏,컬러,패턴,스타일링 팁까지!)F/W 로가디스 컬렉션


컨템포러리룩을 선도하는 30대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제일모직 로가디스컬렉션은 이번 시즌에 <a trip to contemporary>로, 세련되고 도회적인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컨템포러리에 따뜻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함께 담았습니다.

화려한 액세서리의 부각

사회 전반에 남성들의 멋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토털룩이 확대되면서 남성 액세서리 시장은 점차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클래식과 함께, 화려한 액세서리가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구두나 가방, 벨트, 지갑 등의 피혁류뿐만 아니라 화려한 포켓 스퀘어, 프린트 타이,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갤럭시(GALAXY) 이현정 디자인 실장은 “올 가을 클래식 스타일은 고급스러워진 착장과 함께, 화려한 느낌의 프린트 타이와 포켓 스퀘어, 스카프 등이 포인트 액세서리로 제안됩니다. 넥타이는 체크 패턴에 이어 레지멘탈 타이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고 올가을 액세서리 트렌드를 말해주었습니다.

올가을에는 그레이의 톤온톤 코디네이션

슈트의 컬러는 네이비와 그레이가 기본. 특히 2011년 추동시즌은, 그레이의 중요성이 매우 부각될 전망입니다. 약간의 톤(Tone)의 차이를 준 그레이 컬러로 톤온톤(Tone on tone) 코디네이션한다면, 한층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착장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 컬러로는 그린, 카키 등의 가을 느낌을 나타내는 컬러와 레드, 오렌지, 펌프킨(호박색) 등 에너지 넘치는 컬러들이 액센트 컬러로 등장해 그레이 컬러와 조화를 이룹니다.

주목할 만한 2011년 F/W 남성 수트(SUIT)의 모든 것!(핏,컬러,패턴,스타일링 팁까지!)F/W 로가디스 컬렉션

날씬한 실루엣, Fit이 좋은 신사복

슈트는 바디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슬림한 핏(Fit)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제 남성복 실루엣은 “슬림하다”, “날씬하다”라는 표현은 기본 바탕으로 한층 발전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격식이 느껴지는 슈트의 실루엣에는 편안함과 활동성을 위한 과학적인 라인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깨 패드나 심지 등 부자재를 최소화해 가볍고, 부드러운 실루엣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체에 맞춘 패턴의 사용 등으로 실용적인 편안함을 주는데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로가디스컬렉션 김나라 디자인 실장은 “슈트와 재킷의 기본적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살리면서,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스타일이 강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활동성을 위한 여러 가지 시도들이 나타나는데, 특히 스트레치 소재의 사용은 좋은 핏을 위한 기본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투-버튼(2 Button) 신사복 주류, 더블브레스트 부각

그동안 투-버튼(2 Button) 신사복은 허리선이 슬림해 보이며, 세련되어 보이는 느낌 때문에 시장을 장악해왔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투-버튼 외에도 더블브레스티드 버튼 스타일 또한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빨질레리의 오지연 책임은 “더블브레스트 버튼은, 투 버튼의 싱글 스타일보다는 좀 더 점잖은 느낌이 듭니다. 보다 제대로 슈트를 갖추어 입은 듯한 느낌, 타이나 행커칩의 액세서리도 투버튼의 싱글 스타일보다 더 멋스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라며 더블브레스트 버튼 스타일은 슈트나 재킷 외에도 코트, 아우터, 베스트 아이템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소재와 패턴- 체크패턴의 활약

기존 슈트 시장은 솔리드 패턴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날씬해진 실루엣이 인기를 끌면서 가속화된 솔리드, 짙은 스트라이프 무늬의 패턴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이번 시즌은 체크패턴의 활약 또한 두드러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솔리드 패턴이 평정하던 슈트시장에서 체크패턴은 새로운 느낌으로 제안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깅엄, 윈도우페인, 글렌체크 등 다양한 체크 패턴이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소재는 고급스럽고 은은한 광택감의 실크 혼방 소재에 캐시미어, 밍크, 비큐나 등의 고급 특수모가 혼방된 것 등 소재가 점차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가을 겨울 날씨에 맞는 소재의 볼륨감이 중요해지면서, 코트나 재킷 소재로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알파카나 앙고라 혼방 소재도 더욱 각광을 받을 전망입니다.

주목할 만한 2011년 F/W 남성 수트(SUIT)의 모든 것!(핏,컬러,패턴,스타일링 팁까지!)F/W 갤럭시 컬렉션


비즈니스 캐주얼 인기 세트 상품 제안

캐주얼룩이 사회전반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면서,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을 수용하는 기업들 역시 갈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각 브랜드들은 재킷, 면 팬츠의 물량을 늘리는 한편, 비즈니스 캐주얼을 어려워하는 남성들을 위해 '가이드'를 제시하는 형태의 풀(full) 코디네이션 형태의 세트 상품을 전략상품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갤럭시에서는 <재킷 – 셔츠 – 팬츠>로 구성된 상품을 기획, 함께 코디되는 이너, 팬츠까지 모두 세트로 제안해 남성들의 선택을 돕습니다.☞ 로가디스컬렉션에서는 <3+ always list>라는 30대가 옷장속에 반드시 지녀야 할 아이템을 제안합니다. 재킷, 셔츠, 코트를 망라하는 가장 핵심적인 아이템으로 구성되었으며, 네이비 블레이져, 베이지 치노팬츠 등이 주요 아이템입니다. 재킷은 슈트와는 달리, 넥타이와 코디하더라도 정장의 느낌이 잘 나지 않는 캐주얼한 스타일의 대표 착장입니다. 그 때문에 좀 더 스포티하고 세련된 넥타이와 셔츠를 코디하는 것이 비즈니스 웨어로서나, 격식 있는 자리에 적합한 코디법입니다.

다양한 레이어드 스타일 주목

주로 여성복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레이어드 스타일이 이번 시즌 남성복에서도 다양한 스타일로 주목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레이어드 스타일은 매우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패딩 베스트나 스웨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레이어드가 새로운 형태의 뉴 클래식 스타일로 제안될 전망입니다. 특히, 스웨터는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으로, 북유럽의 노르딕 스타일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라고
갤럭시(GALAXY) 이현정 디자인 실장이 이번 시즌 남성복에서의 다양한 레이어드 스타일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