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SHION/LADIES

12년 S/S ‘헥사 바이 구호’, 뉴욕 컬렉션 33착장 단독 공개 그리고 '도수코' 최종 2인의 캣워크까지!

일 년에 두 번, 수 많은 패션계의 유명 인사가 모여 뉴욕 전체가 들썩이는 뉴욕패션위크. 이번 뉴욕패션위크는 9월 8일 개막해 총 10일간 신진디자이너와 해외 유수의 패션브랜드의 다양한 컬렉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지난 9월 10일, 제일모직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의 컬렉션 라인인 ‘헥사 바이 구호(hexa by kuho)’는 이 번이 뉴욕 컬렉션 참가 네 번째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헥사 바이 구호’의 뉴욕컬렉션의 이모저모와 뉴욕패션위크에서 선보인 2012년 S/S 컬렉션 33착장을 단독으로 모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컬렉션이 시작되기 전 모델들 피팅과 메이크업으로 분주한 백스테이지


12년 S/S ‘헥사 바이 구호’ Main Mood!
러시아,가장 모던하고 화려했던 '로마노프 왕조'!


‘헥사 바이 구호’ 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기존의 아방가르드 스타일에서 보다 조금 더 세련되고 미니멀한 스타일 추구! 이번 컬렉션의 주요 컨셉은 '러시아에서 가장 모던하고 화려했던 마지막 왕조인 로마노프 왕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를 구호(KUHO)만의 차별화된 남성복의 테일러링과 미니멀리즘을 혼합하여 총 33착장의 의상을 선보였습니다. 

구호(KUH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정구호 전무 인터뷰
이번 컬렉션에서 미니멀 아방가르드에 정반대 스타일이라 볼 수 있는 화려한 왕실 복식을 더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오래되고 원형이 잘 보존된 러시아 왕조를 선택 하였죠.그 중에서도 러시아의 마지막 왕조이자 가장 모던하면서도 화려했던 로마노프 왕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는 가장 극적인 두 가지 스타일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욕 패션위크에서 만난 ‘헥사 바이 구호’ 2012 S/S 컬렉션

‘헥사바이구호’의 패션쇼가 열린 ‘CENTER 548’‘헥사 바이 구호’의 패션쇼가 열린 ‘CENTER 548’

패션쇼는 뉴욕 첼시에 위치한 갤러리 ‘CENTER 548’에서 열렸습니다. 화려한 왕궁의 느낌을 주기 위해 갤러리를 1,300개의 전구로 장식하였고, 컬렉션 음악 역시 왕실음악으로 사용했던 챔버뮤직(chamber music)을 시작으로 해서 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곡으로 마무리!

01234567
이번 컬렉션에서는 시즌 핵심 아이템인 날렵한 재단으로 완성한 테일러드 재킷, 그리고 허벅지 부분은 여유 있게 넉넉하고 발목으로 내려갈수록 슬림하게 좁아지는 스타일의 배기 팬츠로 중성적인 매력을 표현했습니다. 또, 마이크로 미니 기장의 바디수트에서 바닥에 끝자락이 끌릴 정도로 길이가 긴 드레스까지, 다양한 길이의 의상을 다채롭게 선보였습니다.

01234
색상은 ‘헥사 바이 구호’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 외에도 왕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터키시블루’와 ‘버건디’의 채도를 높여 사용했습니다. 선명한 색상을 사용한 대신 두 색상을 같이 매치하지 않고, ‘뉴트럴화이트’와 ‘터키시블루’를 사용하거나 톤 온 톤(tone on tone)으로 컬러 코디네이션을 해서 위엄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여성을 표현하엿습니다.
0123
또한 위엄 있는 여성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도록 왕실 복식에서 사용했던 ‘바대(옷에 단추 또는 호주머니를 달 때 덧대는 천)’ 장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본딩 소재를 활용한 이 ‘바대’ 장식은 체형의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0123456789
러시아 왕실 복식을 연구하면서, 이번 컬렉션의 주요 특징은 특히 재킷의 한쪽 면을 가득 채우는 ‘와펜’ 장식. 이 와펜 장식들은, 직접 컴퓨터 일러스트로 작업을 하나하나씩 해서 모두 48개의 와펜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그 다음 187도의 고선명도로 작업한 와펜을 손으로 각각 오려냈습니다. 이처럼 컬렉션에 핸드메이드 기법을 많이 활용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헥사 바이 구호’의 손맛을 느낄 수 있고, 그 만큼 가치가 있어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이기를 바라는 구호(KUHO)만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012345



컬렉션 후반부에 선보인 드레스는 와펜이 모델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면서 마치 실제 와펜이 반짝거리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헥사 바이 구호’와 숫자 33에 얽힌 이야기


‘헥사 바이 구호’가 매 시즌 33벌의 의상을 선보이는 이유를 아시나요? 바로 전통 명주의 폭이 33이기 때문에 핸드메이드를 상징하는 숫자로서 브랜드 네임으로 선택한 것이랍니다. ‘헥사(hexa)’는 3+3=6(헥사)을 의미하는 숫자로 육각형, 음양이 만나는 조합의 숫자, 밸런스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 최종 2인의 캣워크


무대 뒤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진정선무대 뒤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진정선

회를 거듭할수록 매력을 더해가는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의 최종 2인이 뉴욕패션위크를 방문했습니다. 우승 후보인 박슬기와 진정선이 최종 1인을 가리기 위한 미션으로 ‘헥사 바이 구호’ 무대 위에 오른 것입니다.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2 최종후보 박슬기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2 최종후보 진정선
두 도전자는 올블랙이나 올화이트, 화이트와 와인 등 강렬한 색상 조합과 간결한 실루엣을 강조한 옷을 입고 제법 모델다운 포스를 뽐냈답니다. 1000대 1이 넘는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도전자답게, 전문 모델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여서 현지 관계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군요.

좌측부터 진정선, 디자이너 정구호, 모델 장윤주, 좌측부터 진정선, 디자이너 정구호, 모델 장윤주, 박슬기

뉴욕패션위크의 화려한 무대와 ‘헥사바이구호’의 2012 S/S 컬렉션을 더욱 생생하게 만나고 싶은 분들은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 결승 방송을 통해 보셔도 되겠군요.

‘헥사 바이 구호’ 세계 시장으로! 뉴욕 ‘IF부티크’ 입점


헥사바이구호’는 25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미국의 대표적인 아방가르드 편집샵, ‘IF부티크(IF boutique)’에 입점하게 되어 이번 2011년 가을 시즌부터 고객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이 부티크는 마르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가 명성을 얻기 시작한 매장인데요,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과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방가르드 브랜드의 의상만을 셀렉트하는 전문 매장입니다. 앞으로 ‘헥사 바 이구호’가  패션의 메카 뉴욕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한국 디자이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역할도 톡톡히 해낼 수 있을 것을 기대가 됩니다!

구호(KUHO) 첫 서울컬렉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뉴욕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헥사 바이 구호’의 이번 컬렉션, 어떠셨나요? 뉴욕컬렉션을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서울에서도, 드디어 '헥사 바이 구호'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구호(KUHO)가 서울컬렉션의 공식초청 브랜드로 이번에 처음으로 KUHO의 컬렉션 라인인'hexa by kuho' 컬렉션으로 10월 17일 서울컬렉션을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뉴욕 컬렉션에서 소개된 컬렉션에 몇 가지 의상들이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약 70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기자들 그리고 구호(KUHO) 쇼를 기다린 고객들을 초청해서 행사를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전에 진행했넌 KUHO 쇼와는 다르게 캐주얼하고 오리지널한 느낌의 구호(KUHO) 쇼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하니, 구호(KUHO)의 서울컬렉션도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