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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US/CAREER

나는 이랬다, 따끈따끈한 패션부문 새내기들과의 수다!

이제 막 신입사원에서 벗어난 패션부문 새내기들! 각자의 부서에 배치 받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데요. 제일모직, 궁금한건 많은데 속 시원한 대답을 찾지 못해 헤매는 여러분을 위한 그 어떤 정보보다 더 정확한 이야기! 순도 100% 제일모직 선배가 들려주는 제일모직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MD를 꿈꾸는 당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라!


제일모직의 대표 브랜드, 빈폴! 그 중에서도 MEN’S의 상품기획 MD를 맡고 있는 박윤진 씨. 의류학을 전공한 그녀는 제일모직 온라인사업팀에서 인턴을 한 것을 계기로 제일모직에 입사했다고 합니다. 윤진 씨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빈폴 Men's 상품기획 MD 박윤진 사원


저는 빈폴 Men's 상품기획 MD(Merchandiser) 입니다. 담당하고 있는 품목은 스웨터고요. 패션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MD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거에요. 주요 업무는 고객의 성향이나 트렌드를 고려해 상품을 기획한 후, 그 상품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다시 분석해 다음 시즌 상품 기획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눈과 귀를 열고 트렌드와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입사 전에 가장 열정적으로 했던 일은 인턴활동이에요. 제일모직에 입사한 가장 결정적인 계기이자 도움이 많이 된 경험이죠. 사실 의류학을 전공하는 친구들이라면 제일모직을 한 번쯤은 꿈꾸잖아요. 저 역시도 그런 학생이었기에, 방학에 제일모직 온라인사업팀에서 4주 동안 인턴을 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팀과 소통하고, 제일모직의 온라인 편집숍 일모스트릿에 관련된 업무를 하면서 제일모직에 대한 애정이 점점 커졌어요.

 인턴은 밝은 태도와 업무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은 온라인 사은품 품평회입니다. 온라인에서 어떤 사은품을 증정할지 실제로 사은품을 비교하는 자리를 만들고, 또 그 품평회를 진행하는 일을 맡았었는데요. 처음이라 많이 서툴렀고 부족한 점이 많았죠.

당시 팀장님께서 품평회와 관련해서 여러 피드백을 주셨는데, 정말 느낀게 많았어요. 그래서 피드백을 중심으로 개선 방안을 생각해서 간단한 보고서를 바로 작성해봤습니다. 팀장님께 보여드렸더니 칭찬해주시더라고요. 이번에는 서툴렀지만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드린 점을 높이 사신 것 같아요.

자신이 입사하고 싶은 회사에 대해 늘 눈과 귀를 열어두는게 좋아요. 취업 시즌에만 반짝 조사하는게 아니라 평소에 신문이나 뉴스, 잡지를 꾸준히 스크랩 하다보면 그 회사에 대한 자신만의 확실한 관점이 생기거든요. 관심을 가지는 브랜드가 있으면 더 좋고요.

저는 늘 제가 만들어나갈 빈폴을 상상했습니다. 나라면 이 상품을 이렇게 만들겠다, 나라면 이렇게 마케팅을 해보겠다. 굳이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브랜드를 생각해보고, 또 회사의 최근 소식이라든가 새로운 사업 등에 관심을 갖는다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나 면접 때는 물론이고 입사 후 업무를 할 때도 굉장히 도움되는 것 같아요.


MD가 되고 싶은 후배들에게 한 가지 더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싶습니다.

패션에'만'관심을 가지는 것보다는
패션 외에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호기심을 가지세요.

많은 선배가 패션만 생각하다 보면 자신만의 사고에 갇히기 쉽다고 하더라고요. 저 역시 동의해요. 그래서 학교 다닐때는 경영학과 수업을 들으며 다른 전공에도 폭넓은 견해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어요. 요즘에는 인테리어나 건축 등 디자인 분야부터 클럽문화 같은 대중 문화까지 섭렵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요.^^

패션 비전공자, 당신에게도 문은 열려있다!


경영학을 전공한 차병헌 씨. 평소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전공자가 아니라 과연 패션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 역시도 무모한 선택이라고 했다는데요. 걱정이 무색하게도 지금 병헌 씨는 빈폴 액세서리의 PA로 멋지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PA란?
PA는 'Product Allocator'의 약자로 기획, 디자인, 생산이 이루어진 상품을 각 매장에 배분하는 일을 합니다. 어떤 스타일이 어떤 매장에 맞을지에 대해 고민한 후, 판매율과 매장 특성을 감안해 적재적소에 알맞은 상품을 쏙쏙 넣어주는 멋진 일이죠.

빈폴 액세서리 PA 차병헌 사원


제일모직 입사한 비전공자로서 경험담이요? 주변 친구들은 패션 회사,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제일모직은 분명 비전공자가 입사하기 어려울 거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당시는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소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정말 철저히 했어요. 왜 내가 패션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그것을 뒷받침할만한 활동들을 꾸준히 했죠. 패션과 관련한 경험을 쌓을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참여했어요. 그리고 그 경험들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잘 어필한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입사하고 처음에는 내가 뒤쳐지는건 아닐지, 걱정이 많았어요. 그리고 패션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 같은 게 있다 보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런데 동기들을 만나보니 패션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들도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안심도 되고, 업무를 배우다 보니 전공보다 더 중요한 건 트렌드를 읽는 감각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경영학을 배우며 공부했던 회계나 재무는 PA 업무를 하는데도 도움이 정말 많이 돼요. PA는 숫자에 대한 감각도 중요하거든요.


패션은 모든 분야와 관련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떤 전공을 했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요소가 분명 있어요.

제일모직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인재를 오픈 마인드로 받아들일 줄 아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정말 전공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협업을 해내는 곳이니까요. 다른 부서와 함께 일하다 보면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저와 그분들이 가진 지식이 만났을 때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때면 굉장한 성취감도 느낍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패션을 사랑하신다면! 비전공자라고 고민하시지 마시고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하세요. 파이팅!

나만의 비전, 나만의 관점을 가져라!


병헌씨와 마찬가지로 경영학을 전공한 초롱 씨는 제일모직 패션부문 인사팀에서 인력관리(HRM)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름만큼이나 초롱초롱한 ‘막내 Of 막내’로, 인사팀의 분위기를 담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패션에 대한 관심도 크지만, 그것보다는 패션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더 크다는 박초롱 씨. 자신이 좋아하는 패션과 사람, 두 가지 모두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제일모직 패션부문 인사팀 초롱씨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제일모직 패션부문 인사팀 박초롱 사원


'나는 패션회사에서 인력관리를 해보고 싶다!' 저는 패션에 관심이 많았어요. 하지만 전공수업을 들으며 인력관리에 대한 꿈도 생겼죠. 두 가지 사이에서 엄청난 갈등을 하다가 깨달은 생각이에요. 하하. 별거 아닌 깨달음 같은데 저한테는 제일모직에 입사한 가장 큰 계기가 됐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보통 제일모직에서 근무한다고 하면 ‘디자이너’나 ‘MD’ 이야기만 꺼내더라고요. 아무래도 제일모직 이라는 이름을 딱 들었을 때 생각나는 건 패션이니까. 

앞의 두 사람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준비했어요. 동기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모두 패션업에 대한 꿈이라든가 동경이 있었고, 그를 위한 준비를 했더라고요. 저 역시도 패션에 대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해외 명품브랜드 BUYING-MD 보조로 인턴을 했습니다. 패션에 대한 막연한 동경에서 확실한 비전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죠. 인턴을 하면서 패션 회사에도 당연히 지원부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니까요.

패션에 대한 준비와 동시에 '패션 회사의 HRM'에 대한 저만의 생각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어요. HRM이란 게 결국 조직문화나 조직 구성원들의 특성과 직결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일모직의 조직문화를 많이 접해보기 위해 제일모직에 관한 기사는 전부 다 스크랩했습니다. 홈페이지도 꾸준히 들어가보고, 제일모직 브랜드에도 관심을 가졌죠.


스터디를 위한 스터디를 버리세요. 요즘은 취업 카페 등을 통해 스터디들을 많이 하잖아요. 저는 SSAT(삼성직무적성검사) 결과가 나온 후 곧바로 제일모직 패션 부문을 지원한 사람들과 함께 스터디를 했어요. 토론이나 PT 준비도 하고 서로 면접 자세나 잘못된 습관 등을 체크해줬죠.

그 중 특히 도움이 됐던 건, 서로가 제일모직에서 가지는 비전에 대해 여러 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부분인데요. 면접 스킬에 대한 내용보다는 오히려 그게 더 기억에 남아요. 저희 스터디 그룹은 쫓기듯이 스터디를 한 게 아니라 밥도 같이 먹고 커피도 같이 마시면서 제일모직의 강점이나 미래 비전에 대해 진짜 많은 얘기를 나눴거든요. 결과도 다들 좋았어요. 그 때 스터디 같이 했던 친구들이 지금은 회사 동기라는 게 정말 기쁘고 든든합니다.


사소한 이야기를 반복해서 나눌수록 제일모직에 대한 확고한 견해가 생겼던 것 같아요.
각자 고유한 제일모직에서의 비전 말이에요.

다른 기업에 비해 제일모직은 훨씬 더 말랑말랑한 느낌입니다.
학교 선후배나 동기들 중 다른 회사 인사팀에 근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기업 문화 자체가 다르고 구성원의 특성이 다르니까 분위기도 다른 것 같아요.

또한 요즘엔 WORK&LIFE BALANCE에 대한 욕구가 크잖아요. 저도 다음달부터는 아침에 중국어 회화반을 수강할 예정이랍니다. 아마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로 인해 제일모직의 Creativity가 더 발현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인터뷰를 마친 후 정리를 하다 보니 세 분의 이야기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세 분 모두 패션 업계에 종사하고 싶다는 자신만의 확실한 비전과 목표가 있었고, 그를 위해 대학 생활 내내 꾸준히 준비를 해왔다는 것입니다. 그런 강력한 내공이 쌓이고 쌓여 제일모직 입사 후에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이 제일모직 입사 준비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 작성자 : 빈폴 영업팀 김능현 사원

-컨텐츠 발췌 : 빈폴블로그(www.beanpoleblo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