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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직무는 무엇일까? 행동유형분석으로 알아보는 패션직무선택 가이드!


2012년 신년 계획을 세우고 설을 보내고 나니 벌써 1월도 다 갔습니다. 기업들의 채용 공고를 기다리며 열심히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있으며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자신이 어떤 직무에 적합한 스타일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가이드를 드릴까 합니다. 준비되셨나요?


첫번째 질문!


여러분은 ‘기질’과 ‘성격’의 차이를 알고 계시나요?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기질’이란 본인의 천성 쪽에 가까운 내적인 성향을 의미하고, ‘성격’이라고 하면 여러 상황과 외적인 환경 속에서 나타나는 본인의 행동 양태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에 본인의 기질과 성격이 상충하는 상황 속에 놓이게 되면 인간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런 관점에서 본인의 성격과 기질에 잘 맞는 직무를 선택하면 그만큼 스트레스도 덜 받고 성과도 좋게 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대부분 ‘어떤 회사에 가서 무엇을 해야겠다’라고 쉽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과연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 대한 고민, 또 ‘본인의 기질과 성격에 적합한 직무’ 등에 대해 진중한 고민을 해본 적 있으셨나요?
 
최근에는 자신의 성격과 행동유형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가지 측정 도구들이 보편화 되어 있는데요, 아마 여러분이 가장 많이 접해 보았을 만한 검사가 바로 MBTI 검사 입니다! 그다음으로 많이 알려진 검사가 DISC라는 검사도구이고요, 그 외에 더욱 내면적인 분석을 해내는 전문적인 도구들(에니어그램, TCI진단 등) 이 있습니다.
 
그 중 오늘 포스팅에 사용된 검사 도구는 바로 DISC 검사 입니다. 이 DISC 검사는 특정 환경에 따라 나타나는 본인의 행동유형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 및 학교에서 여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삼성그룹은 모든 신입사원이 그룹 입문교육 과정 중에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검사입니다.
 
DISC 검사


이 검사는 모든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1. 본인의 욕구, 2. 사회 문화 속에 녹아 있는 행동 규범(Do/Do not), 3. 개인이 느끼는 가치 이 세 가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이 특정한 환경 속에서 기질과 성격을 토대로 행동 패턴 or 스타일을 표출되게 되고, 이 스타일이 언뜻 보기에는 제 멋대로이고,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변화 무쌍해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질서정연하고 일관성 있게 다르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 DISC 행동 유형 분석입니다.
 
그러므로 행동유형 분석을 통해 각 적합한 인력(Right Person)을 적합한 자리(Right Place)에 배치할 수 있고 그와 맞추어 최고의 성과를 창출 하도록 할 수 도 있다는 것이 오늘의 Key Point 입니다!
 
우선 DISC가 의미하는 것을 간단한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각 유형별 일반적 특징인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인은 어떤 스타일이신 것 같으신가요? 혹시 본인이 예전에 DISC 검사를 해 보셨거나, 앞으로 이런 검사도구를 통해 적성, 그리고 그에 맞는 직업, 나아가 본인에 적합한 직무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아 보시면 경력 개발에 아주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각 패션 직무와 관련한 여러 가지 재미난 조사 결과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패션부문 주요 직무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DISC 스타일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시죠!

그럼 먼저 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
오늘 공개하는 결과는 제일모직 사원~대리급 200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DISC 검사 결과 분석 입니다.
 


01 상품기획(MD)

  • 상품기획 담당자는 업무상 각 아이템의 가격이나 수량 등 
주요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Dominance형이 1순위로 채택되었네요!
  • 그다음으로는 치밀하고 신중하게 시장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형(C형)이 2순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시장 조사 단계부터 경쟁 브랜드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토대로 신중한 의사결정과 결단력이 필요한 직무라는 걸 알 수 있군요!


02 Retail Expert(영업/PA)

  • 이 직무에 대해서는 다들 예상을 하셨겠죠? 사교형인 I형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 했고요~ 이는 여러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조화와 소통이 가장 큰 핵심 역량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 다만, 각 브랜드와 유통상권의 현상을 직시하고, 적절한 시기에 최상의 영업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결단력도 필요한 만큼 D형도 2순위를 차지했네요.


03 Buying MD

  • 수입브랜드의 특성에 맞추어 해외에서 모든 제품을 수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바잉 MD들은 아무래도 신중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치밀한 시장 분석과 국내 소비자들의 민심 파악이 가장 중요한 덕목인지라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 아닌가 싶네요!


04  Designer

  • 디자이너는 ‘엣지’란 말대로 본인의 영감과 느낌, Creativity를 살려 나가는 성격이 반드시 필요한 직무가 바로 디자이너인가 봅니다.
  • 이런 점들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Yes’ 하더라도 ‘No’하는 자신감과 새로움으로 패션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원동력이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05  Modelist/TD

  • 옷의 실루엣을 만들어내는 마법사 같은 분들이 바로 모델리스트, Technical Designer 분들이신데요~ 이분들은 신중, 또 신중이시랍니다.
  • 1Cm 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최적의 Fit Feeling을 주기 위한 온갖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직무가 바로 모델리스트/TD 직군입니다

06 Sourcing Expert

  • 생산 및 소싱 전문가들은 옷이 최상의 상태로 한땀 한땀 만들어내기 위해 더할 나위 없이 꼼꼼하게 일하시는 분들입니다.
  • 더군다나 최상의 퀄리티를 추구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과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납기를 맞추어야 하니 당연히 S형과 C형이 우선시 되는 직무라 하겠습니다.


07  HR

  • 많은 분이 HR을 좀 딱딱하고 답답한 직무로 알고 계시겠지만, 사내 모든 구성원과 활발히 소통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돕는 일을 하기에 압도적으로 I형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영업이 고객들과 소통한다면, HR은 사내고객 즉 임직원들과 소통해야 하는 직무이기 때문이죠.
  • 사람이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더 과감히 HR에 도전해 보세요!

08 Finance

  • 회사의 살림살이를 담당하는 사람인 만큼 1원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 같습니다.
  • 경쟁력 있는 재무적 의사결정을 위해 노력하는 Finance 담당자의 소명의식이 엿보이는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09 Marketing and Promotion

  • 마케팅은 오케스트라란 걸 알고 계시죠?
  • 한 사람의 Creative한 생각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 모든 일이 손발이 척척 맞아야만 효과적인 마케팅, 효과적인 홍보의 툴로 자리매김합니다.
  • 협업과 파워풀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졌다고 자신하는 분들,
 게다가 Pop하고 Fresh한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으신 분들, 더불어 두발이 부르트도록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릴 수 있으신 분들! 마케터의 꿈을 키워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패션분야에서 일해보고 싶은 여러분은 어떤 유형에 속하시나요? 본인의 내적 목소리에 맞는 직무를 선택하면, 보다 즐겁게 일하고, Performance도 극대화 되며, 효과적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할 수 있다는 insight를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바로 오늘! 여러분 자신과의 의사소통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떠세요?

  • 컨텐츠 작성자 : 제일모직 패션부문 최현수 대리
  • 컨텐츠 발췌 : 빈폴블로그(www.beanpoleblo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