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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탐방] 패션 MD의 모든 것! 에피타프(epitaph) MD 남선희 과장을 만나다!!

세련된 유러피언 감성과 고급스러움으로 20~30대 여성들의 패션을 새롭게 정의하는 캐릭터 브랜드 '에피타프(epitaph)'의 남선희 과장을 만났습니다. 에피타프에서 MD를 담당하고 있는 남선희 과장님은 '최근 인기 드라마 '패션왕' 덕분에 패션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MD에 관심을 두는 분들이 많다'면서 첫 만남의 운을 띄워 주셨습니다.

제일스토리에서도 독자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패션MD는 어떤 일을 하나요?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하나요? 등등 패션MD의 직업에 대해서 많이 문의를 해주셨는데요~ 제일스토리 독자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들이기 위해~ 여성 캐릭터 브랜드 '에피타프'에서 기획 MD를 맡고있는 남선희 과장을 만나보았는데요, 지금부터 패션 MD의 A-Z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모 멘토링] 패션 MD의 모든 것! 에피타프(epitaph) MD 남선희 과장을 만나다!!오늘 인터뷰 해주실 여성 캐릭터 브랜드 epitaph MD 남선희 과장



Q1. MD(Merchandiser) 란 어떤 직업인가요?

남선희 과장 : MD의 사전적 용어는 Merchandiser로, 크게는 기획/생산/바잉(Buying) MD 등 다양한 포지션으로 세분되어있습니다. 보통 국내 패션회사에서는 기획/생산 MD 분들이 주를 이루고 수입 패션회사 같은 경우, 해외에서 상품을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바잉(Buying) MD분들이 많죠~

패션 MD가 하는 역할은 주로 시즌별 디자인/소재/판매 트렌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NEEDS에 맞는 상품을 구성/기획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죠. 예를 들어, 시즌별 상품 판매율/시장의 트렌드를 분석,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아이템별/소재별)들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죠~ 아이템으로는 롱스커트가 유행할지, 또는 주름 스커트가 유행할지, 패턴은 민무늬가 유행하는지, 또는 에스닉 스타일의 과장된 패턴이 유행하는지, 플라워 패턴이 유행하는지 등등. 즉, 이러한 소비자 NEEDS에 따른 분석을 바탕으로 디자이너들과 함께 어떤 제품을 제안할지 상품을 구성하고 그에 맞는 가격측정 등도 하게 되죠!

MD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에 따라 디자인된 상품들이 하나의 브랜드의 컨셉을 가지고 조화롭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 ^^ 여러 부서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상품 출시의 목적과 스케줄을 조율해야 합니다.

[일모 멘토링] 패션 MD의 모든 것! 에피타프(epitaph) MD 남선희 과장을 만나다!!


여성 캐릭터 브랜드 '에피타프'에서 기획 MD로 일하고 있는 남선희 과장은 올해로 패션 업계 경력이 13년째 접어드는 프로 MD입니다. 13년 동안 줄곧 패션계의 꽃으로 불리는 여성복 브랜드의 MD로 일하고 있습니다. 소재 선택부터 아이템별 판매 분석까지 까다롭기로 유명한 여성복에서 MD로 일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유행을 먼저 발견하고 제품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힘든 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참여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으며 판매로 연결될 때 MD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일모 멘토링] 패션 MD의 모든 것! 에피타프(epitaph) MD 남선희 과장을 만나다!!수백가지의 원단과 원단의 소재 트렌드를 분석하는 것도 MD의 주요 업무 중 하나! [일모 멘토링] 패션 MD의 모든 것! 에피타프(epitaph) MD 남선희 과장을 만나다!!꼬마맵이라고 부르는 월별 상품 구성 보드! 월별로 출시되는 상품을 한눈에~~


Q2. 패션 MD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남선희 과장 : 하루 일과요? 정신없이 바쁘죠~^^ 패션 MD는 한 시즌에도 보통 세 개의 시즌 상품을 동시에 기획해요. 예를 들어, 지금이 6월이잖아요~ 지금은 현재 S/S 시즌 Spring 시즌의 판매현황을 보면서도 경쟁자 분석을 통해서 지금 시즌 상품 구성도 리뷰를 해야 하고요, 만약 소비자 NEEDS에 조금 부족한 구성이 있다고 한다면, 그에 맞는 Spot(스팟) 상품 기획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곧 출시될 Summer 시즌의 제품 구성도 다시 리뷰하면서, Summer 시즌을 준비하고 있죠.

또한 2012년 F/W 시즌의 컨셉과 디자인을 지금 마무리하면서 동시에 2013년 S/S 시즌의 소재와 디자인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죠! 이렇게 한 시즌에도 3개 시즌에 걸친 동시다발적인 업무와 패션 트렌드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일과는 생각보다 조금 바쁜 편입니다.



Q3. 패션 MD가 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하나요?

패션 업계 MD가 되려면 어떤 능력이 가장 필요할까요? 란 질문에 남선희 과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3가지 포인트를 짚어냅니다.

[일모 멘토링] 패션 MD의 모든 것! 에피타프(epitaph) MD 남선희 과장을 만나다!!


MD는 3가지 강점을 가진 사람이 유리합니다. 우선, 1) 세일즈의 숫자를 관통할 수 있는 숫자에 대한 이해와 분석 능력! 2) 다음으로 패션 트렌드 3) 마지막으로 멀티태스킹(Multi-tasking)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물량을 조절하고 가격을 결정하고 판매량을 평가하는 등 숫자에 약해서는 MD란 직업에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크게 어려운 함수가 포함되지는 않지만,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분석하고 다음 시즌에 어떤 제품을 출시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이런 숫자들의 분석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패션 트렌드에 대해 민감해야 하는 것은 기본일 것 같고요! ^^ 마지막으로 다양한 부서분들과 (패션디자이너/영업/마케팅 등)동시에 업무를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커뮤케이션 능력 또한 중요한 MD의 역량이죠~

남선희 과장: 저는 대학에서 의상학과를 졸업했어요. 패션 MD 중에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분들도 많지만, 경영학과, 통계학과, 인문학과 등 의상을 전공하지 않으신 분들도 많으시죠~

대학 졸업을 앞두고 제일모직 여성복 MD가 학교를 방문해서 직업에 대한 강의를 해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 강의를 듣고 MD란 직업에 완전히 반해서 MD가 되기로 했습니다. 패션에 대해서 감각적이면서도 브랜드에 가치를 부여하고 세일즈를 창출하는 비지니스적인 부문이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았거든요. 직업을 선택하실 때,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도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일모 멘토링] 패션 MD의 모든 것! 에피타프(epitaph) MD 남선희 과장을 만나다!!Summer 시즌에 출시될 epitaph 키 아이템들을 소개하는 남선희 과장


[일모 멘토링] 패션 MD의 모든 것! 에피타프(epitaph) MD 남선희 과장을 만나다!!epitaph MD(상품기획팀) 실


남선희 과장을 만나고 인터뷰하면서 패션 트렌드를 만드는 대부분의 일을 패션 디자이너의 손에서만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했던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직접 창의적인 의상을 디자인하고 만들어 내지는 않지만, 창의적인 디자인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소비자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판매량을 예측하고 소재 선택에서부터 판매를 위한 상품 출시까지 모든 걸 총괄하는 패션 MD 역할을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혹시 MD를 준비하고 계신 예비 패션 트렌드 리더들 중에 남선희 과장님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살짝 남겨주세요! 제일스토리에서 성심성의껏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Q4. 2030을 위한 캐릭터브랜드,에피타프의 기획 포인트?


에피타프(epitaph)

[일모 멘토링] 패션 MD의 모든 것! 에피타프(epitaph) MD 남선희 과장을 만나다!!


20~30대 패션 리더를 타겟으로 하는 여성 패션 브랜드로 세련된 유러피언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시크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도시적이고 모던한 스타일의 캐릭터 브랜드로 올해 초에 정식 오픈한 브랜드입니다. 주요 타겟층에 패션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여성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일모 멘토링] 패션 MD의 모든 것! 에피타프(epitaph) MD 남선희 과장을 만나다!!


남선희 과장은 '에피타프' 브랜드의 론칭을 준비하며 고민했던 내용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브랜드 탄생을 지켜본 패션 MD의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에피타프'는 자신의 개성이 뚜렷하고 자신에게 솔직하며 자신을 꾸밀 수 있는 20-30대 여성 소비자층에 맞게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국내 여성 고객들은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을 많이 선호하게 되는데,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같은 경우, 디자인면에서는 신선하면서 독특하지만, 가격대가 높다는 단점이 있죠. 매우 트렌디하고 개성이 강한 옷을 필요로 하면서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를 원하는 2030 여성 타켓을 위해, 상품을 제안해 낼 수 브랜드에 대한 NEEDS가 생겨나기 시작하고,그러한 NEEDS를 바탕으로 에피타프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Life Trend] - 셀러브러티가 사랑하는 브랜드, epitaph(에피타프)가 제안하는 스프링 룩!

제일모직의 여성 시니어(Senior)를 타켓으로 하는 '르베이지(LEBEIGE)'나 유러피언 클래식 브랜드 '데레쿠니(DERECUNY)'와는 달리 에피타프(epitaph)는 20-30대 패션 리더들을 위한 최신 유행을 반영하면서 개성을 잃지 않는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고급스러운 소재로 재현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는 에피타프는 이름과 같이 '한 시대를 대표하는 기념비(epitaph)적인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에피타프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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