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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관한 가장 뻔하고 솔직한 질문들, 그 정답은? vol.1

취업을 원하는 자 - 취업에 관한 단순한 진실을 기억할 것!



지난 5일간 트윗팅을 통해 접수된 여러분들의 궁금한 점을 일일이 살펴보다 보니, '취업 준비라는 거싱 참 말처럼 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또 새삼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하면서 애절한 심정들이 가슴에 와닿았는데요. 가슴 깊이 담겨진 응어리들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Q1.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참 광범위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가장 먼저 여러분께 소개하는 이유는 취업을 바라보는 시각을 좀 바꾸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취업은 단순히 첫 직장을 가지고 월급을 받을 회사를 고르는 일이 아니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내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소중한 '선택'을 하는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취업 전 가장 필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어떤 일을 하면 난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사람이 될까?'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감히 저는 취업준비(?)가 아닌 인생준비를 대학 3~4학년이 아닌 1~2학년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찍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즐거운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를 고르면, 그 때부터는 일이 아주 쉬워지기 때문이죠! 대학생활을 하면서 본인이 관심 있고 즐거운 일을 하나하나 경험하는 것 만으로도, 환상적인 본인의 이력이 쌓여 나가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특별한 Storytelling이 생겨나고 그런 것들이 그 회사에 가장 매력적으로 어필되기 마련입니다. 


여러분!! 면접위원들은 여러분보다 베테랑들입니다.

똑같은 영어공부, 스펙쌓기로 시간을 보낸 지원자가 본인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백 번씩 말해도, 매우 쉽게 구분이 되버리니, 이 점을 잊지마세요!!



Q2. 외국어! 절말 취업의 당락을 결정하나요?


최근에는 대부분의 회사가 어학 자격을 기본 자격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만 면접까지 갈 수 있죠~ 당연히 그 수준까지는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영어 or 제2외국어에 상당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미래를 고민해야 할 중요한 시간에, 모두가 획일적으로 토익이나 OPIC에 속된 말로,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물론 영어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직무에는 영어 준비를 필수적으로 해야합니다. 


단!! 영어보다 값진 인생 노하우, 사람 관계, 취미를 통해 차곡차곡 쌓아놓은 깊이 있는 지식들이 더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회사도 영어 점수에 속아볼 때로 속아 봤습니다. 토익 만점 혹은 높은 토플 점수를 가진 신입사원이 영어 한마디도 못할 때가 많았으니까요.


대신 면접을 통해 내가 가진 강점에 대해서 잘 어필하면, 외국어 점수보다 몇 배나 멋진 모습으로 각인 될 수 있습니다. 외국어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살아갈 기본적인 수단이자, 본인이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요소이지만 절대로 면접의 당락을 결정 짓는 Key Factor가 되지 않습니다.



Q3.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보실 때 어떤 면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시나요?


지원자가 어떤 경험을 했는지? 그 경험이 지원하는 회사의 어떤 직무에 도움이 될 지?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다른 많은 사람들과 협업이 잘 될 수 있을 만한 태도인지? 등을 자기소개서에 모두 녹여 내야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본인이 어떤 일을 하며 여기까지 왔는지만 주우욱~ 써놓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무엇을 배웠고, 솔직하게 무엇이 어려웠으며, 이를 해결하다보니 어떤 점은 내가 고쳐야 겠더라'라는 얘기는 없이 그냥 '난 ABCDEF를 하며 살았습니다!'라며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여러분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충분히 나의 장점과 단점을 보여 주어야만 회사도 여러분을 이해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서로가 많이 알면 알수록 회사도 여러분의 Right Place를 찾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기소개서에 여러분은 얼마나 솔직해져 보셨나요?



Q4. 1년이라는 시간이 있다면, 어학연수와 실무경력 중 무엇을 선택하는 편이 더 나을까요?


저는 과감하게 제가 좋아하는 일을 경험하겠습니다. 물론, 글로벌 감각을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외국에서 할 수 있으면 제일 좋겠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엔 너무 지갑이 가볍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고, 자연스럽게 그와 관련된 블로그, 사이트, 책, 영화 등도 섭렵하고...그러면서 쌓여가는 내공을 가지고 본인이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이를 알려주는 경험들을 쌓아가면 그것 만으로도 임팩트 있는 스토리가 만들어 집니다. 


물론 어학연수 가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만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해외에 가면 나름 제약도 많고 모든 것이 편하지 않으니,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마음껏 해보는게 어떨까요? 최근 인턴제도가 많아지면서, 지원자 중 인턴 경험을 안해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턴을 많이 경험하지만, 뭔가 본인의 색깔이 느껴지도록 인턴 경험을 하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인턴 경험으로 자기소개서에 한줄 더 채워 넣으려는 목적 보다는 '내가 관심있는 산업군이 OO쪽이라 나는 그 분야 회사를 중심으로 인턴을 해보았다'라는 메시지가 훨씬 파워풀 하다는 것! 기억하세요.



Q5. 지원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질과 덕목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떤 기업이건 신입사원을 뽑을 때에 당락을 결정하는 요소들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어떤 지원자는 여러 회사에 수두룩하게 합격을 하는 반면, 어떤 지원자는 한군데도 합격하지 못하니까요! 물론 본인의 지식,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 회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 등도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되지만, 지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태도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 적극적인 성격, 경청, 이해 등...이런 모습들을 진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이 스터디를 통해, 또는 일부 기사를 통해, 홈페이지를 통해 알고 있는 지식을 한없이 쏟아내기보다 지원하는 회사에서 잘 적응하고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자세와 태돌르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누가 몰라?'하시겠지만, 실제로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지원자는 많지 않습니다. 



취업은 여러분을 판매하는 마케팅 / 세일즈 활동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취미, 관심사, 좋아하는 것 등)을 찾고 그 활동들을 중요하게 생각해 주고, 그런 활동들이 회사의 핵심 기능인 회사를 찾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런 회사에 다니는 선배나, 그 산업군에서 일하는 멘토를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취미, 관심사를 통해 전문지식도 쌓고, 많은 공부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그 회사에 더 맞을 만한 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그 과정들 속에서 배운 것들, 느낀 점들, 만난 사람들, 내가 고쳐야 할 점들 등을 잘 정리해보세요. 그리고 멘토와 함께 순간순간 여러분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만들어 보세요. 이게 정말 중요한 과정입니다! 일관성 있게 미래를 준비하는 건 몹시 어려운 일이니까요^^


특히 내 취미나 관심사를 회사와 연결시키는 일들이 많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흥미나 재미를 느끼는 부분을 간과하면 안되겠죠? 신입사원들의 조직 부적응 문제나, 1년 미만 신입사원들의 퇴직률이 높다는 등의 언론 기사가 그 이유를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콘텐츠 작성: 제일모직 최현수 대리

콘텐츠 발췌: 빈폴블로그(www.beanpoleblo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