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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회사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한다! vol.2

패션회사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한다! vol.2


얼마전 모 대학 의류 전공자 학생들과 간단한 미팅 자리가 있었습니다. 취업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넘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꼭 '가고 싶은 회사'를 득템하기 위해 패션 회사 공략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가지의 문답을 통해 패션회사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볼게요.



1. 패션 회사에서 열정을 바쳐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패션'과 '패션비즈니스'에 대한 차이를 실감하시나요? '패션'이라는 단어가 주는 약간의 환상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게 사실입니다. 멋집 작업실, 우아한 의사결정, 매일같이 환상적인 파티 등… 하지만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셨나요? '물위에 떠있는 자태 고운 백조의 물속 몸부림'처럼, 패션 회사는 그 아름다운 환상 뒤에 숨겨진, 더욱 더 치열한 하루하루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패션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Trend industry에 속해 있는 만큼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의 코드들을 빠짐없이 체크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녹여 내야 하는 고충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트렌드에 민감하고, 많은 패션 브랜드와 그 아이덴티티를 이해하고 있으며, 관련 지식이 풍부한 점은 본인에게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패션을 느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언제나 오픈 마인드로 잘 받아들이고 흡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여러 사람과의 Communication이 핵심인 패션 회사인 만큼 대인관계나 의사소통능력이 훌륭한 사람, 상대방의 패션과 인격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패션회사와 한 걸음 더 가까워져 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2. 면접은 주로 어떤 형식과 내용으로 진행되고 꼭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면접 형태를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면접은 임원면접, Presentation 면접 그리고 집단토론 면접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미 잘 알고 계시죠? 그 중에서도 PT면접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PT면접은 일종의 기술면접으로 패션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떤 상황이나 주제를 가지고 본인이 즉석에서 발표 내용을 준비해 면접위원들 앞에서 Presentation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대부분의 주제들이 패션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을 만한 일들로 주어집니다.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패션관련 background 지식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학교 내에서 스터디 그룹을 조직하거나, 학원 등을 통해 PT면접을 준비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준비한 PT면접의 결과는 어떨까요? 사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비슷하고 평범한 답들을 쏟아내고 돌아가는 안타까운 현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내공이 고스란히 들어나는 날카로운 질문도 받게 되고, 정말 패션에 관심이 있었는지, 이 회사를 자기가 너무너무 사랑해서 지원했는지가 훤히 드러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자칫 잘 못 하다가는 금방 당황해 면접을 망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PT면접 준비를 위한 특급 TIP!!!

⑴ 꼭 본인이 패션회사에 관심이 있어서 오랜 기간 준비해온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오랜 관심과 경험의 차이는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⑵ 여러분은 면접장에 있는 지원자입니다. 여러분이 제시하는 전략이 기업의 관점에 적합한지 확인해 보세요! 요즘 유명한 말 아시죠?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다시 한 번 체크 하십시오.


⑶ 최근 Trend를 잘 숙지하고 발표내용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수 차례 말씀 드리지만 패션은 절대로 Trend, 즉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Trend만 따지다가 현실성 없는 답을 해서도 안되니 이 점 주의하세요.


3. 관련 전공이나 패션관련 학교에 대한 메리트가 있나요?


패션회사에 오기 위해선 관련 전공이나 패션 학교가 큰 메리트가 되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단언컨데 패션관련 전공(의상, 의류, 패션디자인, 미술 등)은 패션회사를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또 본인이 디자이너 같은 전문직을 지원하신다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무직(MD, 마케팅, 생산, 영업, 전략, HR 등)을 지원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전공과 학교의 메리트 보단, 본인의 의지, 관심, 열정, 태도, 지식 등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분은 전공 제한이 없고, 실제로 입사를 하는 신입사원들의 전공도 천차만별입니다. 그 만큼 지원자의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충분히 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 첫 번째 포스팅을 유심히 보시면, 전공이나 학교보다 본인만의 특별한 스토리로 패션회사 취업에 성공 할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패션회사인 만큼 면접장에서 저의 개성을 마음껏 발휘해도 되나요?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은 몇 년 전부터 면접 복장을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자유복'으로 입고 오시라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하는 복장으로 오시는 면접자는 많지 않습니다. 아니 거의 없습니다! 검정색 정장과 흰색 와이셔츠가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하는 복장이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시겠죠?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을 지원하시려는 여러분!

과감히 본인의 개성을 발휘해 면접장에 들어오는 용기를 가지세요! 이건 반드시 본인에게 도움이 됩니다.

물론, 그 복장이 너무 과하면 안되는거 아시죠? 도대체 과한 것은 무엇이냐?라고 물으실 것 같아서 몇가지 알려 드리면,


① 회사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니까 너무 야한 스타일은 피하고 어느 정도 격식을 차린 스타일.

② 개성을 너무 드러낸다고, 이상한 복장은 비추천

③ 본인이 좋아하는 옷을 입어야지, 안 입어본 특이한 옷을 입으면 어색어색!

④ 포인트는 한 두 가지 정도만으로도 충분~


5.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은 어떤 회사인가요?



최근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은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패션하는 사람들이 일하기 좋고,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 것입니다! 최근 여러 회사에서 기업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해, 매스컴에서 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이런 변화는 회사내부의 직원들에게는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을 주고 있습니다. 


기업 환경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실적이나 경영성과에 포커스 될 수 밖에 없는데 그 가운데서도 구성원들의 행동양식이자 생활의 밑거름이 되는 '문화'라는 꼭지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과 움직임을 갖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패션에 대한 애정이 있는 회사,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회사, 사람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확고한 회사, 그리고 무엇보다 신입사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는 회사! 정도로 얘기하면 이해가 되실까요?


이제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새로운 식구가 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여러분만의 특별한 스토리로 노크해주세요. 



콘텐츠 작성: 제일모직 최현수 대리

콘텐츠 발췌: 빈폴블로그(www.beanpoleblo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