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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회사의 마케팅이 궁금해? 빈폴의 미디어그룹, 디지털그룹을 소개합니다.


패션회사의 마케팅 업무를 전격분석하다!

빈폴의 미디어/디지털 전문가를 소개합니다



빈폴의 마케팅 팀에는 여러 명의 러브 메신저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좀 더 독특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미디어 그룹과 디지털 그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디어 그룹과 디지털 그룹? 생소하게 느껴지신다면 이번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세요. 지금부터 미디어와 디지털의 전문가들을 만나볼까요?




01 미디어 전문가 이남경 대리



먼저 첫 번째로 소개드릴 메신저는 마케팅 팀에서 미디어 그룹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남경 대리입니다. 소위 말하는 '미디어 집행'을 위해서는 빈폴 뿐만 아니라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많은 브랜드들이 모두 이남경 대리의 손을 거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잡지에서부터 공중파 TV,케이블 TV,온라인 미디어 등 모든 미디어에 대한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미디어 전문가가 되려면 무슨 학과를 나와야 하나요?


저는 신문 방송학 전공을 하면서 경영학 복수 전공을 했습니다. 마케팅 전공으로 대학원에 진학했다가 실무에 대한 목마름으로 한 학기만 마치고 입사하여 어느덧 7년차가 되었습니다. 미디어 전문가라고 하니 아직은 좀 쑥스럽네요. 마케팅팀은 이미 마케팅 전공이 아닌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미디어도 반드시 미디어 관련 학과를 전공해야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마케팅에 관심이 있고, 그 중에서도 미디어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저처럼 운명처럼 이렇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미디어 그룹'은 좀 생소합니다. 어떤 일을 하나요?


미디어 창구 역할로서 TV, CATV, 매거진, 신문, 온라인, 옥외 등 모든 채널의 광고 관련 업무를 진행합니다. 브랜드 특성과 캠페인 성격에 맞는 미디어 플래닝을 하고, 집행을 진행하며 집행이 잘 되었는지 리뷰를 합니다. 또한 우리 브랜드 뿐 아니라 경쟁 브랜드에서 어떤 미디어 활동을 하는지 트랙킹을 분석하는 업무도 있습니다. 


2011년 지드레곤과 함께한 '빈폴 스무살의 꿈을 스타일링하다' 캠페인의 미디어 결과 보고서의 일부입니다. 광고의 효과는 크리에이티브가 좌우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크리에이티브만큼 중요한 것이 미디어의 선택과 집행입니다. 지난 시즌 빈폴의 온라인 광고는 패션 브랜드 카테고리 사상 유례 없던 결과를 낳았는데요. 다 이남경 대리의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패션 마케팅이 다른 카테고리의 마케팅과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일반적인 마케팅과 패션 마케팅의 차이점은 분명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션 자체가 유행이 되고 그 시대의 트렌드를 리딩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일반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주면 되지만 항상 패션은 앞서 나가야합니다. 


한 발자국 앞서 나가며 소비자들이 괴리감을 가질 수 있으므로 반 발자국 정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인 만큼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늘 관리를 해야하는 예민한 카테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패션마케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릴게요. 꼭 갖추어야 할 요건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패션은 사라져도 스타일은 영원하다' 코코 샤넬이 한 말입니다. 단지 순간의 유행이 아닌 그 브랜드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옷은 디자이너가 만들지만 브랜딩은 마케터에 의해 완성되는 만큼 자신이 담당하는 브랜드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브랜딩을 해 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합니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며 우리 브랜드에 적합한 것을 찾아낼 수 있는 혜안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02 디지털 전문가 강정아 과장



시대의 흐름이 요구하는 것, 특히 젊은이들과 소통해야 하는 빈폴의 경우 더더욱 중요한 부분이죠. 바로 디지털인데요. 빈폴의 온라인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소셜 네트워크인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디지털 채널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 디지털 그룹입니다. 바로 이 디지털 그룹의 강정아 과장을 소개해 드릴게요.


▶ 디지털 그룹에서는 무슨 일을 하나요?


디지털 마케팅이라고 하면 좀 막연하겠지만, 인터넷, SNS(블로그,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휴대폰, 텝 등 온갖 디지털 매체등을 통해 '빈폴'을 브랜딩 하는 것이 디지털 그룹의 일입니다. 새로운 브랜드 런칭 시 마이크로 사이틀르 기획하고 관리하는 일, 모바일이나 디지털 기기등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 등을 합니다. 


빈폴닷컴


빈폴 블로그


빈폴 트위터, 미투데이


▶ 그러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하나요?


다소 의아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제 전공은 마케팅도 아니고 그렇다고 '디지털'과 관련있는 공학계열도 아닙니다. 저는 '국문학'을 전공했어요. 요즘은 학교 안에서 보다 학교 밖에서 배우는 것이 더 많은 세상이잖아요. 디지털은 요즘 세대에게는 너무나도 친숙한 매체이고, 마케팅은 학습이 아닌 경험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공부를 하느냐 보다 어떤 경험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 어떤 계기로 마케팅 팀에 오게 되었나요?


이 곳에 오기 전까지 반은 제 의지, 반은 운명적으로 인터넷/디지털 미디어, 인터넷 쇼핑 분야에서 일을 했었용. 그 때의 경력들이 기반이 되어 이 곳 마케팅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가장 HOT한 매체를 담당해 온 제 자신이 가장 HOT한 패션분야와 만나면 그 무엇보다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잇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이 있었죠. 그동안 쌓아왔던 다양한 마케팅 경험을 패션 분야에 접목시키면서 또 다른 세상과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도 있었어요. 변화와 도전은 늘 사람을 즐겁게 하잖아요.:) 즐거운 마음으로 이직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 패션 마케팅이 다른 카테고리의 마케팅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사실 디지털 마케팅이라는 측면에서 패션과 다른 카테고리를 굳이 구분지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요즘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휴대기기 등의 매체와 떨어져 지내는 사람이 없다 보니 패션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나 디지털 마케팅 담담하는 살마들은 모두 고객들의 삶에 보다 가깝고 깊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하여 살고 있으니까요. 다만, 패션 분야가 다른 분야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흔히 말하는 삶의 필수 요건인 '의식주'중 하나이다 보니, 내가 하는 크고 작은 마케팅 활동들이 작게는 소비 트렌드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좀 더 크게는 생활속에 가치관을 바꿀 수도 있고, 더 크게는 문화를 형성할 수도 있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패션 마케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흔히 경영/경제 또는 의류 관련 학과를 전공하지 않으면 패션 마케팅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학교다니면서 전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 경험,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유연함을 가진 삶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고객과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이 브랜드만이 가질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가야 하는 마케터들에게는 자신의 경험치와 더불어 새로운 것을 접목시키고자 하는 의지와 고정관념 없이 다양하게 시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스폰지처럼 쉽게 흡수하고 또 쉽게 뽀송뽀송해질 수 있는 사고의 유연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즐겁게 패션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콘텐츠 작성: 제일모직 이지선 과장

콘텐츠 발췌: 빈폴블로그(www.beanpoleblo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