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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NEW PLACE

[빈폴 딜라이트점 방문기] 뒤태, 더 이상 고개 돌려 확인하지 마세요!


제아무리 인터넷 쇼핑이 발달했다고는 하나, 직접 보고, 입어 보는 것만 못하다. 사이즈, , 재질 등을 확인해 후회 없는 쇼핑을 하려면 어쩔 수 없다. 옷마다 일일이 가격표를 찾아 확인하고, 점원에게 특징을 물어보고, 직접 입어보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기술의 발전은 매장도 춤추게 한다?’ 쇼핑에 피로감을 가지는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장도 최첨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건 삼성타운 지하 1층에 위치한 ‘빈폴 딜라이트점’이다. 최근 기존 명칭인 ‘빈폴 삼성타운점’에서 IT 기술을 접목해 ‘빈폴 딜라이트점’으로 새로이 오픈했다. 고객들의 입장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썼다고 하니, 지금부터 다섯 가지 매력 포인트를 살펴보겠다

 

# 찍고 보고 즐기고! 김수현과 함께라면 지루할 틈이 없어요!

 

매력포인트① 문 없는 입구? 김수현이 반겨줘요! _ VIDEO WALL (SAMSUNG SMART SINAGE DISPLAY)   

▲ 고객들은 문이 없는 입구에서 광고를 보며 들어올 수 있다 

 

지하철을 타고 강남역에 도착! 강남역 8번 출구 옆에 위치한 지하 문을 통해 들어가니 바로 빈폴 딜라이트점이 보인다. 특별하면 얼마나 특별할까 반신반의하며 다가가는데 입구부터 완전 다르다! 매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큰 입구에는 문이 없다. 유리문도 아니고, 자동문도 아니고, 그냥 문이 없다. 그냥 바로 매장으로 들어가려는데, 매장의 입구에 놓인 큰 화면에 김수현이 등장했다. 생생한 화질 속의 김수현이 어서 들어 오라고 눈짓을 보낸다

 

▲ 매장 입구에 위치한 디지털 룩북.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디지털 룩북이 자리하고 있다. 스크린으로는 빈폴의 주력 상품을 살펴볼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아래의 QR 코드를 인식하거나 NFC(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로 태그 하면 ‘빈폴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속돼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매력포인트②, 내가 바로 빈폴 모델! _ 커넥티드 포토 존(Connected Photo Zone)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촬영한 사진이 빈폴매장의 외벽에서 광고와 함께 나온다 

 

들어가려는 찰나에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매장 외벽의 스크린이다. 매장 앞의 광고가 여기에도 나오는가 싶더니, 모르는 사람이 계속 등장한다! ‘저분은 누구지? 빈폴의 새 모델인가?’라고 생각하는 순간, 맞은편에서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한 여성분이 눈에 들어온다


누구나 김수현의 연인이 되어 빈폴 딜라이트점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커넥티드 포토 존(Connected Photo Zone). 스크린 외벽 맞은편에 위치한 삼성 딜라이트샵에는 갤럭시탭이 있다. 이 태블릿으로 사진을 찍으면 빈폴 매장 외벽 스크린으로 사진이 바로 전송돼, 누구나 빈폴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 , 김수현의 연인이 되는 것도 시간문제.  

 

매력포인트③, 나 김수현이랑 사진 찍었다 _ 포토 키오스크(Photo Kiosk)  

▲ 포토 키오스크(Photo Kiosk)에서 김수현과 사진도 찍고, 모바일로 다운받아 매장에서 출력도 받을 수 있다 

 

김수현과 함께 광고 모델로도 변신해 봤겠다, 이제 매장으로 들어가 보려는데, 이때 매장 옆 건물 기둥에 설치된 스크린이 또다시 시선을 강탈했다. 다가가 봤다. ‘김수현과의 인증샷?!’ 포토 키오스크(Photo Kiosk)에는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는 모션 센서 기능이 탑재돼 있다. 바닥에 표시된 위치에 서서 양팔을 들면 모션 센스가 작동한다. 사용자는 네 가지 버전의 김수현을 선택할 수 있다. 어느 김수현이든 다 잘 생겼겠지만, 그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김수현을 선택 후, 원하는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 완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화면에 뜨는QR 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도 있다. , 빈폴 딜라이트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에는 사진 프린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 궁금해? 불편해? 여기선 그럴 일 없어!! 

 

매력포인트④, 이 옷 얼마예요? 특징은 뭐예요? _ 인터랙티브 행거(Interactive Hanger)  

 옷걸이를 들면 제품의 정보가 화면에 나타난다

 

매장에서 발견한 ‘도브다운’ ‘어, 저건 김수현이 광고에서 입고 있던 그 제품이잖아?!’ 얼마인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고 싶은데 점원을 붙잡고 일일이 물어보자니 어쩐지 쑥스럽고 불편하다.  

 

그냥 한 번 볼까 하는 마음으로 주섬주섬 도브다운이 걸린 옷걸이를 들었다. 어라? 옷걸이 화면에 제품의 특징과 가격 등 상세 설명이 뜬다. 빈폴 딜라이트점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기능, 인터액티브 행거(Interactive Hanger). 사용자가 옷걸이를 드는 순간 그 움직임을 감지해, 옷의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어는 기본이요, 영어와 중국어로도 표기돼 외국인 고객들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매력 포인트⑤ 거울아 거울아 내 뒤태는 어때? _ 디지털 미러(Digital Mirror)  

▲ 일반 거울로 뒷모습을 확인하는 것은 불편할뿐더러,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마음에 쏙 드는 아우터를 고른 뒤 옷을 입고, 뒷모습이 궁금해 고개를 살짝 돌려 뒷모습을 확인했다. 목도 아프고 허리가 돌아가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잔뜩 찌푸린 얼굴로 꽈배기가 되어가는 손님에게 스태프는 디지털 미러(Digital Mirror)를 소개했다

▲ 디지털 미러(Digital Mirror)를 이용하면 편하게 뒷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의 거울과 다를 바 없을 거로 생각했던 거울에는 ‘3초 전의 모습을 비춰주고 있습니다’라는 글자가 떴다. 거울 내 카메라가 장착된 것인데, 뒷모습이 보고 싶으면 간단히 뒤로 돌아 포즈를 취하면 끝. 3초 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더 이상 목이 뒤틀릴 이유도, 몸이 꽈배기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 말 

▲ 빈폴 딜라이트점에서는 쇼핑한 뒤 이동식 포스(POS)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위에 언급한 다섯 가지 이외에도 빈폴 딜라이트점에는 숨겨진 매력이 많다. 남녀 의류를 비롯하여, 가방, 지갑, 신발, 모자 등 다양한 물품이 가득하여 선택의 폭이 넓다. , 판매대까지 가지 않아도 스태프가 건네는 태블릿으로 편리하게 계산할 수 있는 이동식 포스(POS)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강남역에서 바로 들어올 수 있는 접근성과 바로 옆 삼성 딜라이트샵과의 연계성, 매장 인테리어의 심미성도 빠질 수 없는 빈폴 딜라이트점의 장점이다.


이런 의류 매장이라면 더 이상 ‘오늘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군’이 아닌, ‘우와 얼른 쇼핑하러 가야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 않을까? 바야흐로 지루하고 힘든 쇼핑이 아닌 즐겁고 편한 스마트 쇼핑 시대가 왔다


빈폴 딜라이트점 매장 정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0-10 삼성타운 지하1 / 02-521-4787




글 김남욱 사진 문영현 (영삼성 서포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