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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FASHION NOW

시간이 흘러도 클래식은 영원하다! 아우터가 보여주는 겨울의 품격_코트 편



머리부터 발끝까지 체형을 가리는 겨울에는 무엇보다 아우터가 중요합니다. 세련된 아우터는 입는 사람의 품격까지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클래식 대표 코트 종류쯤은 알아둬야겠죠? 다섯 가지 클래식한 코트 디자인과 아우터에 멋을 더하는 악세서리를 제안합니다.



꼭 알아야 할 겨울 클래식 코트 종류



더플코트 (Duffle Coat)



더플코트는 후드가 달린 짧은 싱글 코트로 단추 대신에 끈으로 여미도록 된 것이 특징입니다. 원래는 군용 코트로 시작해 2차대전을 거치며 스포츠 코트에 사용되어 인기를 모으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좌 빈폴 멘즈 그레이 더플 코트

우 빈폴 레이디스 네이비 레더토글 버튼 코트


(좌) 트래디셔널한 멋스러운 빈폴 멘즈의 그레이 더플 코트는 스트링끈과 우드 토클 버튼의 여밈 처리가 돋보입니다. 인사이드면의 체크 배색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울혼방 소재로 착장감이 따뜻한 아이템입니다. 더플 코트를 선택한다면 너무 단조로워 보이지 않도록 이너웨어는 조금 화려하게 스타일링하는 게 좋습니다. 


(우) 빈폴 레이디스의 네이비 레더 토글 버튼 코트는 레더 소재의 버튼이 유니크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줍니다. 목을 감싸는 카라 디자인으로 보온성이 좋으며 겨울철 데이 웨어로 여러 옷과 편안하게 연풀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피코트 (Pea Coat)



더블 브레스티드로 길이가 짧은 스포티한 코트인 피코트는 영국 해군의 선원용 코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배 위에서 부는 바람 때문에 큰 리퍼 칼라(윗옷의 깃)가 붙어 있죠. 좌우 어느쪽에서도 앞섶을 여밀 수 있고 양쪽 옆주머니 위에 머프 포켓이 달린 것이 특징입니다. 


*머프 포켓| 피코트(pea coat) 등에서 볼 수 있는 수직으로 된, 포켓 입구가 벌어진 주머니의 속칭입니다. 


빈폴 멘트 네이비 더블여밈 피코트



빈폴 멘즈의 네이비 더블여밈 피코트는 와이드한 카라 디테일이 멋스러우며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넓은 카라와 볼륨감 있는 버튼 장식 때문에 어깨가 넓어보이며 네이비 컬러는 무난하면서도 댄디한 인상을 줍니다. 클래식한 피코트에는 셔츠와 정장 팬츠 등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링이 베스트입니다. 



에피타프 카키 카라 하프 피코트


더블버튼의 클래식한 멋스러움이 느껴지는 에피타프의 Lapel Collar Half Pea Coat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선이 매력적입니다. 어깨 견장의 견고한 테이핑 디테일이 몸매 라인을 더욱 슬림하게 잡아줍니다. 피코트에는 팬츠, 스커트가 모두 어울리며 데님 팬츠를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브리티시 웜 코트 (British warm Coat)



브리티시 웜 코트는 1차 대전 시 육군사관이 이용한 방한용 코트에서 유래했으며 전후 일반인 사이에서 유행했습니다. 폴로 코트를 군복에 적용한 스타일로 어깨에 견장이 달려있으며 길이감은 보통이지만 길이를 길게하여 벨트를 매기도 합니다. 남성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좌 MVIO 다크 그레이 울혼방 트랜치 코트

우 에피타프 네이비 하이넥 테잎장식 더블 밀리터리 코트


(좌) MVIO의 다크 그레이 울혼방 트랜치 코트는 클래식한 디테일 처리가 멋스럽습니다. 멜란지 컬러의 독특한 울 소재와 클래식한 디자인의 매치가 돋보입니다. 모노톤의 포멀한 아이템과 매치해 클래식하게 연출하기 좋은 아우터입니다.


(우) 에피타프의 네이비 하이넥 테잎장식 더블 밀리터리 코트는 세련된 실루엣과 깔끔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입니다. 더블 버튼이 포인트인 밀리터리 코트로 어깨견장과 소매에 블랙 테이핑 장식이 고급스럽습니다. 모던하면서도 다소 매니쉬한 실루엣의 힙을 감싸주는 스타일로 다양한 룩과 함께 매치하기 좋은 유용한 아우터입니다. 



체스터필드 코트 (Chesterfield Coat)



체스터필드 코트는 19세기 영국의 체스터필드 4세 백작이 입었던 데서 유래했으며 남성 코트 종류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폭이 좁고 싱글과 더블의 여밈이 있으며, 카라가 달리고 길이는 무릎 밑까지 옵니다. 현대에 와선 여성용 코트도 나오고 있습니다. 




좌 MVIO 다크 그레이 변형 카라 체스터필드 코트

우 MVIO 블랙 캐시미어 투버튼 체스터필드 코트


(좌) 엠비오의 다크 그레이 변형 카라 체스터필드 코트는 톤온톤의 배색 에리 디테일이 멋스러운 제품입니다. 슬림한 핏이 남성미를 강조하며 세련된 컬러감으로 어떤 스타일과도 부담없이 코디가 가능한 클래식한 아우터입니다.


(우) 엠비오의 블랙 캐시미어 투버튼 체스터필드 코트는 캐시미어 소재가 고급스러운 제품입니다. 수트와 다양한 착장에 매치하여 품격있는 연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시간과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엠비오만의 클래식이 살아있는 아우터입니다. 



발마칸 코트 (Balmacaan Coat)



모던함과 캐주얼의 경계선이 없는 광범위한 코트로 장식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무난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즐겨 입으시는 분들에게 어울립니다. 플레어를 넣어 아랫단 쪽이 여유가 있고 버튼을 감추고 칼라는 목까지 높게 올라갑니다. 칼라(윗옷의 깃)는 발마칸 칼라로 옷감은 거칠게 보이는 주로 모직물을 사용하죠! 발마칸이란 이름은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유래하였으며, 남자용 코트가 많지만, 요즘은 유니섹스로 여성분들도 많이 찾는 스타일입니다! 어느 체형이든지 무난하게 잘 어울려 남녀노소에게 꾸준히 사랑 받습니다.


*발마칸 칼라|칼라(깃)의 일종으로 상의의 첫째 단추를 푼 모양의 것을 말합니다. 윗깃의 폭이 아래깃보다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로가디스그린의 브라운 짚업 디테처블 다운코트는 플라이 처리된 싱글 앞여밈단이 깔끔합니다. 히든 버튼 덕분에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죠. 클래식하지만 가벼운 느낌의 코트라 수트에도 캐주얼룩에도 모두 어울리는 아우터입니다.



품격 있는 아우터에 멋을 더하는 악세서리



클래식의 절제된 품격, 차도남의 악세서리







좌 빈폴 멘트 울 배색 블랙 가죽 클러치 가방

중 MVIO 알파카 혼방 그레이 니트 머플러

우 MVIO 블랙 양가죽 장갑


클래식한 코트에 강한 색감이나 과한 패턴의 악세서리는 전체적으로 미스 매치의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연출을 지향하되 과하지 않은 악세서리를 매치해 시크하지만 절제된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 품격 있는 룩을 완성하는 방법입니다. 



아우터의 품격에 묻히지 않는 차도녀의 악세서리



좌 에피타프 브라운 레드폭스 워머

중 빈폴 레이디스 오렌지 벨티드 클러치앤 숄더백

우 빈폴 레이디스 베이지 크라운패턴 쁘띠스카프


겨울에는 무채색의 아우터가 고급스러워보인다지만 자칫 칙칙해 보이거나 두툼한 아우터에 개성이 가릴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유니크하고 세련된 악세서리들을 매치해 스타일리쉬함을 완성해보세요. 품격 있는 아우터에 볼드한 악세서리 하나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겨울룩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