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렌체는 매년 1월이 되면 삐띠 워모 (Pitti Uomo)로 전 세계 패션피플들이 들썩이곤 합니다. 삐띠 워모(Pitti Uomo)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남성 패션 박람회 중 하나인데요, 피렌체는 여행 비수기인 1월에도 많은 패션 관계자들과 모델, 바이어 등의 박람회 참관으로 거의 모든 숙소가 예약이 된다고 하니, 이만하면 삐띠 워모가 남성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패션 메카임에 틀림이 없죠?
올해 1월 11일 피렌체에서 79번째 삐띠 워모가 개최되었는데요, 그 현장에서 어떤 풍경들이 그려졌는지 살펴볼까 합니다. 1,100개 브랜드가 참여한 2011년 F/W,가을 겨울 시즌은 어떤 트렌드를 보여 주고 있을까요? ^^ 지금부터 함께 피렌체로 떠나 볼게요!
2011 삐띠 워모(Pitti Uomo)
일정: 2011년 1월 11일 ~ 14일
장소: Fortezza da Basso, Florence, Italy
내용: 2011 Fall-Winter 남성 의류, 액세서리 컬렉션 프리뷰
테마: "Pitti City"
이번 삐띠 워모의 전시 테마는 삐띠 시티(Pitti City)입니다. 현대적이고 시크한 남성의 패션을 "도시(City)"에 비유하여 최근 포괄적인 컨템포러리 패션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삐띠의 눈여겨볼 만한 변화, e-PITTI PittiGoes Digital
이번 삐띠 전시회 관련해서 가장 눈 여겨 볼만한 변화가 있었다면 바로 e-PITTI PittiGoes Digital 입니다. 전시회가 끝난 이후인 지난 1월24일 e-PITTI 가 오픈 했는데요. 80여개 정도 회사의 의류 정보를 제공하는 시범적인 수준이었지만, 오는 6월에 이르면 참가업체 전체가 참여 완료되어 약 1,000 여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PITTI PittiGoes Digital는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전시 지역을 둘러본 바이어들에게 삐띠 워모의 박람회 장소와 제품 모두를 재현한 3-D 가상공간이자 사이버 마켓 플레이스인 셈이지요. 전시 참석자들이 시간이 없어서 미처 둘러보지 못한 부스를 온라인에서 방문하고, 제품, 재료, 그리고 가격 비교까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여러 차례에 걸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패션은 스타일이다 New Pop Up Store
패션은 이제 특별한 사람들의 멋내기가 아닙니다. 또한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닌지도 이미 오래되었지요. 패션 자체가 바로 라이프! 삐띠 워모에서는 올해 남성들의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의 관계에 주목하였습니다. 바로 Design, Wellness, Motion 컨셉으로 이루어진 Pop Up Store 입니다!
첫 번째 컨셉은, Hi,Beauty뷰티(Beauty)를 '스스로 자신을 돌본다'는 뜻으로 재해석해서 건강(Wellness)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Biehl, Dr Sebagh, Frapin, Heeley, Odin, Peter ThOMAS Roth, Philp B, Sepai, Skinn 등의 브랜드가 참여를 했고요. 두 번째 컨셉은 The Final Art Dirt Collection 으로 Seven Bike 등에 관한 전시와 포토그래퍼 alberto Narduzzi 의 큐레이팅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컨셉은 Design Makes Life Better! 요즘 남성들은 여성 못지 않게 리빙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이런 관심을 반영해 럭셔리 리빙 디자인 회사 Skitsch가 팝업 스토어에 참여해 현대적이고 모던한 느낌의 리빙 아이템을 선보였습니다.
미리보는 2011년 F/W 남성복 트렌드
자, 그렇다면 패션이 곧 라이프가 되어버린 남성들의 2011년 F/W 트렌드를 삐띠 워모를 통해 알아볼까요? 먼저, 라이프 스타일 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Travel, Vintage , hunting & fishing의 영향을 받은 제품들이 두드러졌습니다.
전통과 스포츠의 조화가 반영된 디자인들이 강세를 보이게 될 것입니다.
의류 소재의 측면에서는 기술적인 발전이 이루어낸 초경량 소재와, 영국 고유의 날씨에 어울리는 클래식 아우터, 왁싱된 코튼, 거친느낌의 트위드 니트, 영국식 체크 헌팅 자켓등의 아이템, 고급스럽고 편안한 느낌, 또는 약간의 조직감이 드러나는 부드러운 실루엣 소재의 스웨터 등이 2011 F/W 중심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할 것 같네요!
컬러는, 워싱된 파스텔 톤, 그 중에서도 특히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는 그레이 컬러군이 강세가 될 것이고, 강한 느낌의 코발트 블루와 아우터 트렌드를 한껏 반영할 수 있는 밀리터리 그린, 그리고 역시 레드가 임팩트한 컬러로 2011년 F/W 남성복 트렌드의 중심에 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 삐띠 워모 (Pitti Uomo)에 대한 이야기를 제일스토리에 살짝 풀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삐띠 워모를 통해 2011년 F/W 남성복 트렌드도 둘러보았구요.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보는 것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겠지만, 이 포스트로나마 짧은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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