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선정, 2012 런던올림픽 선수단복 베스트 & 워스트 전격해부!

얼마 남지 않은 2012 런던올림픽에 전세계인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지난 19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세계 각국의 선수단복 ‘베스트’와 ‘워스트’를 선정하였습니다. 어느 나라의 단복이 베스트와 워스트에 이름을 올렸을까요? 이에 대해 '타임'은 어떤 분석을 내놓았을까요? 지금부터 각국 선수단복의 모습과 '베스트 유니폼'으로 선정된 한국 선수단복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시죠!

런던올림픽 선수단복 워스트 6개국

워스트/미국

중국산으로 밝혀지며 이번 올림픽 선수단복 논란의 중심이 된 미국

타임지 | 여긴 시트콤 촬영장이 아닙니다. 랄프로렌에서 만들었다고 하지만, 올림픽 선수보다 일반인들에게 팔기 위한 ‘동네 의상 컬렉션’ 같은데요…?

워스트/호주

교복같은 느낌이 강한 호주

타임지 | 미국과 마찬가지군요. 단지 재킷이 초록색이란 것만 다를 뿐이죠.

워스트/러시아

다소 산만한 프린트에 큼지막한 '러시아'가 눈에 띄는 러시아

타임지 | 혹시나 우리가 ‘러시아’라는 큰 글자를 못 보게 될까 봐 이렇게 디자인 한 겁니까? 어지러워요!

워스트/중국

아마도 오성홍기(중국의 국기)에서 컬러를 따온 것 같지만, 디자인에는 실패한 중국

타임지 | 노란색 넥타이와 빨간 재킷의 조합은… 맥도날드를 떠올리게 하는군요.

워스트/스페인

촌스러운 의상에 선수들도 경악했다고 하는 스페인

타임지 | 이 엄청나게 화려한 의상들은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영감을 얻은 건가요?

워스트/홍콩

지나친 단정함은 밋밋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홍콩

타임지 | 이 유니폼을 입으면 승무원들은 아주 멋져 보일 수 있을 것 같군요. 그런데 선수들에게는 좀 아닌 듯…

최고! 런던올림픽 선수단복 베스트

베스트/한국

다양한 아이템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한국

타임지 | 와우! 선원에서 영감을 얻은듯한 저 수트는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세련된 느낌이에요. 특히 재킷은 선수들의 활동력을 표현하기 위해 멋지게 디자인했군요. 거기에 빨간색 스카프로 포인트까지…!

베스트/프랑스

살짝 아방가르드한 무드가 느껴지는 프랑스

타임지 | 뭐… 크게 잘못된 건 없지만, 패션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에서 왔다고 보기엔 좀 지루하군요. 그리고 저 외투는 꼭 동계올림픽 단복 같아요.

베스트/자메이카

강렬하고 생기있는 컬러가 돋보이는 자메이카

타임지 | 디자이너들이 너무 고생해서 디자인하지는 않은 것 같아 좋네요. 비비드한 컬러와 기하학적인 색상이 굉장히 재미납니다. 바로 올림픽처럼 말이죠.

베스트/뉴질랜드

스포츠와는 다소 어울리는 것 같진 않지만, 베스트로 선정된 뉴질랜드

타임지 | 블랙 재킷에 화이트 포인트 컬러는 정말 멋지네요. 하지만 꽃무늬 드레스와 매칭할 때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베스트/이탈리아

흑과 백의 심플한 조합과 스포티한 재킷이 멋진 이탈리아

타임지 | 이렇게 컬러를 배제한 디자인이라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실망이에요. 하지만 일반 재킷이 실제 선수복 처럼 보이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군요.

베스트/독일

축제에 걸맞는 화려한 컬러로 호평을 받은 독일

타임지 | 축제를 위해 축제 색상에 맞춘 의상이라니… 인정!

베스트/영국

멋지긴 하지만 올림픽 단복이라고 하기엔 약간 딱딱한 느낌의 영국

타임지 | 여기 앉아 있는 모델들, 모두 비즈니스 미팅을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네요. 그래도 다들 멋집니다!

베스트 유니폼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선수단복은?

2012년 런던올림픽, 타임지가 뽑은 '베스트 유니폼'에 선정된 대한민국 선수단복은 바로 제일모직 빈폴에서 제작했답니다!^^ 어떤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볼까요?

빈폴에서 제작해 당당히 베스트로 선정된 대한민국의 선수단복

대한민국 선수단복은 네이비 재킷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한 정장, 화이트 페도라(중절모), 태극 모티브를 활용한 스카프와 넥타이, 벨트, 아가일 패턴 양말, 화이트 옥스퍼드 슈즈, 화이트 가방 등으로 구성했는데요. 지금까지 단복 구성에 없던 소지품 보관용 클러치백도 함께 제작했습니다.

올림픽 선수단복 최초로 제작한 클러치백

한 가지 더,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스타일 있게 디자인하고 최고급 원단을 사용해 최신 트렌드에 맞도록 제작했습니다.

실용성과 기능성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구성

미국은 랄프로렌, 영국은 스텔라 매카트니와 아디다스, 이탈리아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프라다… 2012 런던올림픽은 ‘패션올림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선수단복을 제작했는데요.

1948 런던올림픽의 영광을 2012 런던올림픽에 재현한다!

빈폴 페이스북을 통해 전달된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

제일모직 빈폴의 활약으로 이번에 베스트로 선정된 대한민국 선수단복에는 몇 가지 특별한 점이 더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최초로 참가한 ‘1948년 런던올림픽’의 선수단복을 재해석해 당시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의미를, 그리고 안감에는 국민이 보낸 응원메시지를 담았다는 것이죠.

대한민국 파이팅!

이제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2012 런던올림픽, 우리 선수들이 멋진 선수단복을 입고 힘찬 기운을 전해 받아 선전하길 기원합니다!!

원문 출처 | 타임 웹사이트
사진 제공 | 빈폴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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