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US/COMPANY

제8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수상자 발표

제일모직은 지난 11월 27일, 제8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의 수상자로 디자이너 최유돈(Eudon Choi, 런던) 과 최철용 (Cy Choi, 파리)을 작년에 이어 2회째 선정했습니다. 그동안 SFDF는 정욱준, 두리 정, 리처드 채, 임상아 등 젊고 재능있는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2회째 SFDF를 수상한 디자이너 최유돈과 최철용

 

SFDF(삼성디자인펀드) www.sfdf.co.kr

SFDF(Samsung Fashion & Design Fund)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해 한국 패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일모직이 지난 2005년에 만든 후원 프로그램입니다. 수상자에게는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와 함께 대내외 홍보를 비롯한 전문적인 후원과 투자를 지원합니다.

 

최유돈, 최철용 디자이너의 2회째 연이은 수상은, 두 디자이너가 지난 1년간 보여준 주목할만한 성장과 함께 글로벌 디자이너로서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FDF가 일회적인 후원금 지급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글로벌 디자이너를 키우기 위한 후원자이자 동반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뜻이 분명히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역대 SFDF 2회 이상 수상자 명단

정욱준(2009/2010/2011 수상자, 총 3회 수상)

두리정(2006/2007 수상자, 총 2회 수상)

박고은(2006/2007 수상자, 총 2회 수상)

스티브J & 요니P(2007/2008 수상자, 총 2회 수상)

최유돈(2012/2013 수상자, 총 2회 수상)

최철용(2012/2013 수상자, 총 2회 수상)

 

제일모직은 올해부터 새롭게 'SFDF Scholarship'을 만들고, 패션 영문학교인 서울의 SADI, 뉴욕의 파슨스,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SFDF가 신진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까지 범위를 넓혀 인재육성을 통한 미래의 글로벌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겠다는 포부입니다.

 

제 8회 SFDF 수상자들

 

올해는 한국계인 Lauren Hae, Jin(Parsons, 한국), 박찬(SADI, 한국)을 포함해 Matthew Bovan(Central Saint Martins, 영국) 등 총 10명의 학생을 선발했습니다.

 

제 8회 SFDF 수상자로 '최유돈', '최철용' 선정

지난해 (제7회, 2012년)에 이어 제8회(2013년) SFDF 수상자로 선정된 디자이너 최유돈과 최철용은, 패션의 중심 도시에서 매 시즌 자신의 컬렉션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고, 글로벌 디자이너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디자인의 창의성과 비즈니스 역량을 균형 있게 갖췄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지난 1년간 두 디자이너가 보여준 눈에 띄는 성장 역시 인정받았습니다.

 

 

 

최유돈

 

 

 

런던을 중심으로 밀라노, 뉴욕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호평을 받은 신진이자이너

 

영국 패션의 새로운 경향을 이끄는 신진 디자이너, 최유돈

 

최유돈(Eudon Choi)은 영화배우 시에나 밀러의 패션 브랜드인 '트웬티 에잇 트웰브(Twenty8Twelve)'와 '올 세인츠(All Saints)'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2009년에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 '유돈 초이(Eudon Choi)'로 런던을 중심으로 밀라노, 뉴욕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유돈을 '영국 패션의 새로운 경향을 이끄는 신진 디자이너'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최유돈은 2011 WGSN 글로벌 패션 어워드 (WGSN 2011 Global fashion awards)'에서 한 해 동안 가장 주목을 받은 신진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인 '이머징 탤런트 프라이즈(Emerging Talent Prize)'를 받았으며, 밀라노 패션위크에서는 '보그 탤렌츠(2011 Vogue Talents Corner Exhibition)'에 출품, 미국의 보그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에게 '아름다운 컬렉션'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정교한 테일러링이 눈에 띄는 최유돈의 디자인

 

특히 2009년 런던 패션위크 진출에 이어 2012년 2월에는 런던 패션위크에 온스케쥴로 데뷔, 3년 차 디자이너로는 보기 드문 성과를 내면서 스타일닷컴 등 외국 언론들과 바이어들에게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현재 최유돈의 컬렉션은 세계 최고의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런던의 셀프리지(Selfridges)를 비롯해 홍콩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서울 10꼬르소꼬모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유돈의 디자인은 여성복임에도 '정교한 테일러링'이 눈에 띄는데, 이는 그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개성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과거 남성복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그의 경험이 디자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최철용

 

 

파리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을 표현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신진디자이너, 최철용

 

최철용(Cy Choi)은 홍익대 의상대학원, 밀라노 도무스 아카데미(Domus Academy, Milan) 패션디자인학과를 거쳐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디자인 컨설턴트 및 아트디렉터로서 활동했으며, 2009년 남성복 브랜드 '씨와이 초이(Cy Choi)'를 론칭,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입니다.

 

그는 밀라노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소재의 다양성 및 컬러의 화용'이 우수하고, 디자인의 디테일 등이 뛰어나 '기본기가 탄탄한 디자이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매 시즌 미학적 잠재성을 표혀하는 최철용의 디자인

 

최철용의 디자인은 '경계(boundary)'를 중심으로 매 시즌 미학적 잠재성을 표현하며, 다양한 분야와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 및 관계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2013년 S/S 컬렉션에는 일본의 가죽브랜드인 레더팩토리 로베로(Leather Factory Roberu) 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였습니다. 그 밖에도 그래픽 디자이너, 영상 아티스트,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개성이 드러나는 독특한 쇼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것은 브랜드의 철학과 문화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입니다.

 

최쳘용은 2011F/W 컬렉션부터는 꾸준히 서울패션위크에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에는 서울시가 국내 패션브랜드의 세계화 정책으로 추진하는 'Seoul's 10 Soul'에 최범석, 스티브 & 요니 등과 함께 디자이너 10인에 선정되어 파리에서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현재 최철용의 컬렉션은 밀라노의 단토네(Dantone), 런던의 베르티스(Vertice), 프랑크푸르트 프리다(Frida), 싱가포르 Club21 등 유럽, 미주, 아시아 유명 백화점과 편집샵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SFDF 수상자, 에잇세컨즈 콜라보레이션 진행

 

제 8회 SFDF 수상자인 디자이너 최유돈과 최철용은 제일모직의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와 함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각각 진행합니다. 이는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두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대중성이 강한 에잇세켠즈를 통해 소개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유망 디자이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입니다.

 

SFDF 수상자 디자이너 최유돈과 최철용이 에잇세컨즈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한 의상

 

먼저,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여성복 디자이너 최유돈은 70년대 초의 스포츠웨어에서 받은 영감을 에잇세컨즈에 담아냈습니다. 총 9벌의 아이템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이며, 남성적인 컷(cut)을 여성복에 활용한 최유돈 특유의 '정교한 테일러링'이 잘 드러납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개성이 강한 남성복 디자이너 최철용은 '영웅, 승리'라는 콘셉트를 에잇세컨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총 8벌의 의상으로 표현했습니다. 현시대의 영웅처럼 멋진 젊은이의 모습을 최철용만의 정교하면서도 절제된 컨템포러리 스타일로 경쾌하게 담아냈습니다.

 

이번 SFDF 두 수상자와 에잇세컨즈 콜라보레이션은, 12월 6일 에잇세컨즈 명동, 가로수길, 강남, IFC몰, 타임스퀘어점에서 동시에 한정 판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