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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FASHION NOW

2012 컬러 컨퍼런스! 가장 먼저 2013/14 패션 트렌드를 만나다

제일모직 2012 컬러 컨퍼런스! 가장 먼저 2013/14 패션 트렌드를 만나다


지금 우리가 즐기는 트렌디한 패션, 제품, 문화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그 뒤에는 남들보다 한발 앞서 시대의 흐름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트렌드를 앞서 가고 싶다면, 지금 주목하세요! 제5회 제일모직 컬러 컨퍼런스를 소개합니다.


앞선 트렌드를 만나다! 제일모직 컬러 컨퍼런스(Color Conference)


지난 11월 29일 의왕 R&D센터에서는 2013/14년 컬러와 소재 트렌드를 미리 알아보는 '제5회 컬러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Material NOW & THEN'으로, 플라스틱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소개했습니다.

제일모직 2012 컬러 컨퍼런스! 가장 먼저 2013/14 패션 트렌드를 만나다


제일모직 컬러 컨퍼런스(Color Conference)란?
2007년에 시작,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제일모직의 '컬러 컨퍼런스'는 라이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컬러와 패션, 제품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다양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새로운 시즌의 디자인 개발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13/14 F/W 트렌드는? 'Real Dream'


전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실리적으로 변한 패션은 2012 F/W 시즌 '인문학적 소통(Profound Communication)'을 통해 인간에게 초점을 맞추고, 2013 S/S 시즌 '활력(Vitality)'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에너지와 희망을 찾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삼성패션연구소에서는 2013 F/W 시즌에 'Real Dream'이라는 테마를 제시했습니다. 위기를 넘어 다시 한번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패션에서도 꿈과 희망, 판타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일모직 2012 컬러 컨퍼런스! 가장 먼저 2013/14 패션 트렌드를 만나다새로운 미래를 위한 판타지가 가득한 2013/14 F/W 시즌의 테마 'Real Dream'


'Real Dream'은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와도 잘 맞는데요. 루이뷔통과 일본의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 에르메스와 '레이 가와쿠보'의 만남처럼, 브랜드와 개성 있는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한동안 실용적인 영역에서 머물던 패션이 꿈과 판타지를 꿈꾸는 영역으로 다시 돌아왔죠.

판타지 가득한 꿈을 좇는 시즌이 될 2013 F/W 시즌. 상상과 현실이 뒤섞인 세상 속에서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를 안고, 꿈같은 패션 속으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2013/14에 주목할 컬러는? 화이트 & 메탈릭 컬러


제일모직 2012 컬러 컨퍼런스! 가장 먼저 2013/14 패션 트렌드를 만나다2013/14 S/S 시즌에는 화이트 컬러를, F/W 시즌에는 메탈릭 컬러에 주목하세요!


2013 S/S 시즌의 키 컬러(Key Color)는 'White'입니다. 화이트 컬러는 패션과 제품 디자인 전체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데요. 화이트 컬러는 단순한 흰색뿐만 아니라 화이트 컬러 자체가 가지는 투명함, 빛의 느낌까지 포함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투명 소재와 메탈릭 소재, 반짝이는 소재 등으로 화이트가 강조되죠.

2013년 F/W시 즌에는 '메탈릭 컬러(Metallic Color)'가 강세입니다. 골드, 실버 등 기본적인 메탈릭 컬러와 함께 브론즈, 골든 옐로우, 코퍼 컬러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방대한 과거의 유산과 미래지향적인 느낌, 반짝이는 밤하늘까지, 여러 가지 느낌의 메탈릭 컬러와 만나보세요.


Real Dream을 꿈꾸는 4가지 패션 테마


보호받고 싶은 'Paradoxical Courage'


제일모직 2012 컬러 컨퍼런스! 가장 먼저 2013/14 패션 트렌드를 만나다


'Paradoxical Courage'테마는 '역설적인 보호'를 나타냅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보호하고자 하는데요. 이 테마에서는 '보호'라는 의미가 극단적으로 제시되며 역설적인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보호하려는 감성과 과감함이 공존하는 테마죠.

제일모직 2012 컬러 컨퍼런스! 가장 먼저 2013/14 패션 트렌드를 만나다한 개만 있으면 그냥 의자지만, 여러 개가 모이면 패턴을 만들어내는 'Rayuela stool'


이 테마에서는 패션에서 볼륨있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오버사이즈 아우터와 볼륨과 어깨를 강조한 실루엣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패턴은 기하학적인 모티브로 나타나며, 특히 남성 패션에서 강세를 보입니다. 컬러는 중성적인 느낌의 컬러 배색이 눈에 띄는데요. 뉴트럴 컬러를 기반으로 메탈릭 컬러가 금속적인 감성을 더합니다. 여성 패션에서는 좀 더 리치하고 럭셔리한 골든 브라운과 골드 메탈 등의 컬러가 주로 쓰입니다.

유쾌하고 긍정적인 'Reboot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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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천적이고 유쾌한 'Reboot your life' 테마. 이 테마에서는 어린 시절 장난감과 추억 등에서 에너지를 얻어 어려운 시절을 견디고자 합니다. 베이스볼 재킷 등 1980년대 아메리칸 스포츠에서 영향을 받은 스포티 무드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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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잇으로 완성한 마릴린 먼로!
사진출처 | flickr.com/photos/peterhellberg/4625578444


어릴 적 가지고 놀던 플라스틱 장난감의 컬러는 그레이와 만나 한층 레트로한 느낌으로 변신했습니다. 남성 패션에서는 그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그레이시한 파스텔 컬러와 함께 스포티브한 컬러 블로킹을 만날 수 있고요. 여성 패션에서는 한층 사랑스러운 컬러감이 가득합니다.

자연을 생각하는 'Being Natural'


제일모직 2012 컬러 컨퍼런스! 가장 먼저 2013/14 패션 트렌드를 만나다


자연과 친환경적인 것에 대한 욕구가 몇 시즌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패션은 자연을 아트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는데요. 자연이 다양한 영역과 만나 새로운 문화∙예술로 발전하고 있음에 주목했습니다. 최근에는 이 경향이 겸손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디자인으로 나타나고 있죠. 바로 'Being Natural' 테마입니다.

제일모직 2012 컬러 컨퍼런스! 가장 먼저 2013/14 패션 트렌드를 만나다

자연적이고 친환경적인 재료와 메뉴, 플레이팅으로 주목받는 노마 레스토랑(Noma restaurant)의 스팀 에그
사진출처 | flickr.com/photos/cyclonebill/4959763438

'Being Natural' 테마에서는 'Earth Tone'의 컬러가 주목받습니다. 브라운, 탠, 그레이 등 네츄럴 컬러의 톤온톤에 모던한 컬러가 배색 되어 편안하지만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여성 패션에서는 여기에 바이킹 레드, 골든 옐로우 등 한층 에너지 넘치는 컬러가 더해집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Alchemist'


제일모직 2012 컬러 컨퍼런스! 가장 먼저 2013/14 패션 트렌드를 만나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고 가상과 현실이 뒤섞인 'Alchemist' 테마. 다양한 문화코드가 서로 얽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의적인 믹스코드가 탄생합니다. 시공간의 제약 또한 없어, 연금술사라는 말 자체처럼 전에 없던 새로운 것들이 속속 나타납니다.

제일모직 2012 컬러 컨퍼런스! 가장 먼저 2013/14 패션 트렌드를 만나다허공에 뜬 의자 등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시도와 기술을 만날 수 있는 몽펠리에 건축 페스티벌


리치하고 딥한 컬러는 'Alchemist' 테마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요. 그레이시 퍼플과 나이트 스카이 등 메탈릭하고 우주적인 느낌의 컬러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을 연출합니다. 여성 패션에서는 컬처럴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브라이트 로즈와 딥 블루 등 중동의 에스닉한 느낌이 드는 컬러가 더해집니다.

제일모직 컬러 컨퍼런스가 제안하는 2013/14 패션 트렌드 잘 보셨나요? ^^ 2013/14년에는 'Real Dream'을 꿈꾸는 환상적인 패션의 세계에서 화이트 & 메탈릭 컬러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