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보는 남자 ‘그루밍족’ 시대, 그루밍족 스타일로 변신하자!

피부 관리를 받는 남자, 백화점 신상을 챙기는 남자, 비비크림 바르는 남자… ‘그루밍족’을 아시나요? 요즘은 그루밍족 외에도 멋지게 늙고 싶어하는 중년 남성인 ‘노무족(no more uncle, 아저씨는 그만 )’까지 생겨날 정도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외모를 가꾸는 남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성 패션업계 트렌드를 뒤흔들 정도의 위력, 그루밍족 스타일을 함께 알아볼까요?

그루밍족[grooming] |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을 일컫는 신조어. 그루밍은 여성의 ‘뷰티(beauty)’에 해당하는 남성의 미용 용어로, 마부(groom)가 말의 털을 빗질하고 목욕시켜주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로가디스가 제안하는 그루밍족 스타일

페니로퍼의 묘한 매력

페니로퍼는 끈 없이 신고 벗을 수 있는 슬립온 스타일의 슈즈 아이템입니다. 페니로퍼는 진 혹은 치노팬츠, 어느 쪽과 매치해도 전체적인 룩을 벗어나지 않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또 맨발에 착용해도, 삭스와 함께 착용해도 나름의 멋이 나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슈즈 선택이 어려울 때는 페니로퍼의 매력에 운명을 맡겨보는 것도 좋은 솔루션일 수 있겠네요.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위한 팁, 고정관념은 벗고 스타일을 입자

재킷에는 당연히 셔츠를 갖춰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만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라운드 넥 티셔츠에 재킷을 걸치면 의외로 멋스럽습니다. 포멀한 재킷에 스트레이트 실루엣 팬츠 대신 다소 아방가르드한 느낌의 배기팬츠를 매치하는 것도 시크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이트 팬츠가 지겨워질 때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숨은 포인트, 컬러 삭스

발목이 드러나는 시즌입니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남성 패션에서 컬러 삭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는데요. 최근 한층 과감하고 풍부해진 색감으로 팬츠 밑단과 슈즈 사이의 영역을 확실히 책임지고 있습니다.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스트라이프 혹은 도트 패턴의 삭스를 캐주얼 차림에 매치하면 유쾌한 스타일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장차림이나 댄디 캐주얼룩에는 아가일 체크나 하운즈투스 체크 패턴의 삭스를 선택하면 스타일에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일 수 있죠.

자료제공/ 로가디스 블로그 MEET JACK | www.rogatis.com
로가디스 컬렉션은 컨템포러리 감성의 남성 토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입니다. 스타일리시한 그루밍족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로가디스 컬렉션 수트 MD JACK과 함께 남성 스타일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제일모직 남자의 자격, 아저씨에서 그루밍족 스타일로 변신!

제일모직에 언제부턴가 패션평화를 깨뜨리는 두 명의 무법자가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전자재료 필름소재 영업2그룹의 김창욱 과장과, 자동차수지영업그룹의 현재원 과장! 회사에서 성실함과 실력으로는 인정받으면서도, 스타일 센스는 제로인 두 사람. 이제 제일모직 기획 ‘남자의 자격’에서 평범한 두 아저씨가 그루밍족 스타일로 변신합니다!

Befor. 아저씨 스타일이었던 두 남자

매일 똑같은 옷만 입고 다닙니다.
스타일에 전혀 개념이 없어요.
아우, 이건 아니다.
과장님, 플리즈!

월, 화, 수, 목, 금. 요일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게 하는 똑같은 스타일이 문제인 김창욱 과장

동료 A | 교복이라고 하죠? 기지 바지에 네이비 재킷. 좀 바꿔주십시오.

김창욱 과장 | 전날 고민하긴 합니다. 내일은 어떻게 입고 가야겠다. 고객사 미팅할 때도 반듯한 그런 의상을 입어야겠다, 고민하고 있습니다.

부조화가 문제인 현재원 과장의 스타일

동료 B | 현재원 과장은 패션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습니다. 한결같으니까. 그게 장점이지만, 바꿔 말하면 변화에 대한 강력한 거부로 볼 수도 있겠죠. 인도네시아 출장 갈 때 인천공항에 반바지에 흰색 양말, 검은 구두를 신고 나타났을 정도라니까요!

현재원 과장 | 그냥 뭐 자유롭죠. 제가 입고 싶은 대로 입으니까.


무심한 듯 보이지만 변화하고 싶은 그들…

김창욱 과장 | 군대에 있을 때 결혼해서 바로 직장을 가지다 보니, 이 스타일에서 벗어날 수가 없더라고요. 영업직이라 튀어서도 안 되고… 개인적으로는 입어보고 싶은 스타일도 많은데 성격도 내성적이라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옷장 한 칸에 담긴 이들의 인생. 똑같은 색깔로 도배한 재킷과 주 5회 입을 수 있는 셔츠가 전부.

현재원 과장 | 내 허리를 지탱하고 있는 그 넓은 살들과 전체적인 풍만함이 어떤 걸 생각하기가 쉽지 않게 하네요.

두 아저씨의 그루밍족 스타일 변신 과정 공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일을 하면서 가장의 책임에 묻어야 했던 ‘남자’라는 두 글자. 잊고 있었던 남자의 자존심, 지금 두 남자에게 찾아온 것은 오래전 잃어버린 사춘기의 감성이 아닐까요? 두 남성의 잃어버린 감수성과 스타일을 찾아주기 위해 제일모직이 특별한 전문가단을 구성했습니다. 대한민국 중년 남성들의 현실과 마주하게 된 두 전문가!

스타일에 소울을 담는 빨질레리 이은미 CD

갤럭시라이프스타일 손은영 디자이너 실장

정말 편안한, 일반적인 한국 남자들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나이에 비해 동안이네요. 스타일링만 잘하면 세련되어질 것 같아요. 외모도 괜찮고, 키도 크고…

변화는 헤어스타일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문가에게 자신을 완전히 맡긴 김창욱 과장

촬영을 하면서 두 남성의 태도도 달라졌습니다. 귀찮은 듯 보였던 그들이 변화를 재미있어하고 심지어 즐기기까지 하는군요.

이은미 CD | 현재원 과장님은 키도 작고 배도 살짝 나왔는데, 이런 분이 오히려 옷을 더 피트 되게 입으면 훨씬 더 멋있어지거든요. 살찐 사람 대부분이 옷을 헐렁하게 입는데, 그러면 더 나이 들어 보이고 뚱뚱해 보여요. 몸에 딱 맞는 재킷이나 바지를 입으면 좋죠.

손은영 실장 | 김창욱 과장님은 키가 크면서 배도 나왔기 때문에 너무 화려한 셔츠는 피했어요. 스판이 약간 들어가서 실루엣을 살리면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죠. 비지니스 캐주얼이라고 해서 셔츠와 타이만 입는 건 별로예요. 면바지에 린넨이든 코튼이든 재킷을 입어주는 게 좋고, 요즘 같은 간절기에는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아요.

그루밍족 스타일 변신 TIP
1. 나에게 맞는 체형을 고려해라!
2. 옷보단 체형!
3. 멋 부리는 걸 부끄러워하지 마라!

전문가의 코치를 받는 두 사람

After. 그루밍족 스타일로 변신한 두 남자

김창욱 과장 | 사실 좀 두렵더라고요. 그런데 촬영하면서 저 자신도 모르게 에너지가 샘솟았고, 그렇게 또 다른 새로운 김창욱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헤어스타일이 가장 마음에 들고요. 스카프도 지금까지 해 본 적 없는 거라서 마음에 듭니다. 이제 고객을 만나러 갔을 때 명함을 내밀지 않더라도 제일모직에서 왔다는 걸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현재원 과장 | 그동안 너무 바닥까지 갔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옷이라도 대충 입는 것과 잘 배합하는 건 큰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 쉽진 않겠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입고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 더 이상의 부조화는 찾아볼 수가 없는 그들

아빠니까, 남편이니까, 아들이니까… 수많은 이름 중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남자’입니다. 어찌 보면 그루밍족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들일지도 모릅니다. 그루밍족이 많아지고 있는 지금, 자신을 방치하는 것은 시대에 뒤처지는 일이 아닐까요? 지금부터라도 스스로를 조금씩 가꾸면서 새로운 나, 잊고 있었던 자신의 모습을 찾아보세요!

- 방송자료 제공 : 제일모직 사내방송 S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