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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탐방] 브랜드의 첫인상을 만드는 이미지 연출가, 이색직업 VMD를 만나다!

 

 

 

첫인상을 만들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첫인상이 중요한 것 처럼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첫인상도 중요합니다. 고객에게 브랜드의 첫인상을 멋지게 각인 시키는 일, 이런 일을 하는 직업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브랜드의 이미지를 가꾸는 이미지 연출가, 패션 VMD를 지금 만나보세요!

 

코디네이터? NO! 상품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두루 섭렵,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드는 "V.M.D"

 

 

 

Q1. VMD? 이름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는데, VMD가 무엇인가요?

 

사람들은 VMD가 코디네이터라고 착각하곤 하는데, VMD는 비주얼 머천다이저(Visual Merchandiser)의 약자공감에서 소비자가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모든 이미지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사람입니다. 상품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그리고 마케팅 계획까지 모두 이해해서 매장에 적용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이죠^^ 쉽게 말하면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제품을 전시하는 등 매장을 꾸미는 직업이 VMD랍니다.

 

 

V.M.D (Visual Merchandiser)

 

마케팅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연출하고 관리하는 직종.

 

 

Q2. 패션 VMD가 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게 되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현재 제일모직 해외상품 전략팀에서 수입 브랜드 관련 업무 담당하고 있어요. VMD는 매장에 브랜드 특성과 일관되게 눈으로 보여지는 비주얼적인 모든 부분을 담당해서 기획하는 업무 맡게 됩니다. 또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이 접하게 되는 시각적, 청각적, 후각적인 부분 등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요소들을 관리합니다.

 

 

Q3. 패션 VMD의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오전에는 매장 오픈 하기 전, 상품 재배치 및 매장 상태를 점검합니다. 제품 디스플레이스 방법이나, 주력상품 마네킨 착장 교체 등, 매장의 신선도를 잃지 않기 위해서 상품들을 재배열 하는 작업들을 주로 합니다.

고객이 매장에 방문했을 때, 동선상 불편한 점이 없는지, 주력 상품들이 마네킨에 잘 착장이 되어있는지 등 매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동선들을 체크하죠! 보통 오후에는 사무실에서 다음 시즌 비쥬얼을 계획하거나, 월별로 또는 주별로 진행하는 주력상품들의 비쥬얼 컨셉을 잡기도 하죠!

 

 

 

 

Q4. 패션 VMD가 되기로 한 결정적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대학에서는 공예를 전공 했어요! 공간 감각을 키울 수 있었던 전공을 살려서 패션에 몸담고 있는 멘토를 통해 졸업 전에 먼저 인턴으로 패션 브랜드 디자인실과 VMD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죠. 바로 그때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VMD라는 직업에 처음으로 매력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일을 하게 되었죠!

 

Q5. 패션 VMD로서 가장 기본이 좋았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이전에 캐주얼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을 때,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 플래그쉽 스토어 매장에, 4개국어 맞춤형 K-POP 관련된 비쥬얼 오브제들을 설치하고 더불어 영향력 있는 BIG 스타를 활용한 포토존과 스타일 제안 코너 및 관련 사은품을 동시에 현장에 녹여내는 프로젝트를 진행 적이 있습니다. 그때 실제로 세일즈로 연결되는 큰 성과를 내었는데 그때 짜릿할 정도로 기뻤죠. 동시에 외국인 대상으로 한류를 알렸다는 점이 마치 제가 작게나마 우리나라의 홍보대사(?)가 된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고요.

 

Q6. 좋을 때가 있다면 힘들 때도 있는 법! 힘들었던 적은 없으신가요?

 

상품의 기획부터 매장에서 판매되기까지, 여러 가지 전략과 목적에 맞는 연출을 하기 위해서는 때로 분초를 다투는 시간 싸움을 하게 됩니다. 그럴 때 조금 힘들죠^^ 하지만 바쁠수록 돌아가라말처럼 어떠한 문제점에 부딪쳤을 때, 한걸음 뒤로 물러나 짧더라도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며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이에요!

 

 

 

 

Q7. 마지막으로 패션 VMD를 꿈꾸는 취준생에게 멘토링을 해준다면?

 

VMD는 화려해 보이지만 육체적으로 힘들 때가 많은 직업입니다.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육체적인 자기관리는 필수에요. 또한 영업 & 마케팅 & 디자인 & 기획팀 등 다양한 부서의 의견과 니즈를 수렴하여, 그것들을 매장에 접목시키는 일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야 하고 뚜렷한 주관을 갖는 자신만의 색이 필요합니다. 패션VMD는 마지막으로 창의적인 비쥬얼 오브제 제작에서 부터 프로모션용 문구 제작, 전략상품의 배치까지 통합적인 패션 비즈니스의 시야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죠. 이 모든 것을 두루 갖추도록 노력해서 꼭 멋진 VMD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