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된 아름다움을 만나다! 준지(Juun.J) 2013 F/W 파리 컬렉션 대공개

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조화'입니다. 이 조화로움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비슷한 느낌의 아이템, 컬러를 믹스앤매치 하죠. 그런데 전혀 상반된 것들이 만나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상반된 아름다움을 표현한 준지(Juun.J) 20013 F/W 파리 컬렉션! 런웨이에 오른 컬렉션 전체 착장을 지금 공개합니다.

준지 2013 F/W 파리 컬렉션

일시ㅣ2013년 1월 18일(금) (현지시각)

장소ㅣ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주제ㅣReversing, 상반된 아름다움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한국 대표 남성복 디자이너 정욱준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지난 18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2013 F/W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파리 컬렉션은 전 세계의 패션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컬렉션으로, Juun.J는 지난 2007년 첫 참가해서, 이번이 12번째 파리 컬렉션이었습니다. 전 세계 패션 프레스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준지! 특히 이번에는 꼼데가르송, 앤 드뮐미스터, 지방시, 존 갈리아노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같은 날 프라임 타임에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션 한류 브랜드로서의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Reversing, 상반된 아름다움

준지 2013 F/W파리 컬렉션의 주제는 'Reversing', 상반된 아름다움 입니다.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 고전적인 것과 미래지향적인 것 등 상반된 요소들이 만난, 전혀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제안했습니다. 준지는 이번 컬렉션에서 런웨이 위에 동양인 모델과 서양인 모델을 번갈아가며, 혹은 동시에 등장시키며 'Reversing'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죠.

같은 옷 다른 느낌! 옷을 뒤집어 입으면 소재와 형태가 180도 바뀌는 한 벌의 옷

모던한 테일러드 코트(왼쪽)를 'Reversing'하면? 새 패턴이 멋스러운 항공점퍼(오른쪽)로 변신!

준지 2013 F/W 파리 컬렉션 대공개!

준지 2013 F/W 컬렉션의 메인 포인트는 'Reversing'입니다. 준지는 베이지 컬러 점퍼를 'Reversing'해서 전혀 다른 형태의 옷을 만드는가 하면, 지퍼로 서로 다른 옷을 탈·부착 하거나, 포멀한 롱코트를 뒤집어서 캐주얼하고 짧은 항공 점퍼를 만드는 등의 극적인 디자인의 변화로 전 세계 패션피플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러한 연출은 뒤집어 입었을 때 옷의 색깔이나 소재가 변하는 단순한 '리버시블' 형태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준지만의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이 돋보인 이번 컬렉션. 준지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낸 오버사이즈 실루엣 또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블루종과 롱코트를 레이어드한 룩과 새 패턴의 자수 등도 눈에 띕니다. 

준지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낸 오버사이즈 실루엣

지퍼로 옷을 탈·부착하면 서로 다른 느낌의 스타일링 'Reversing' 완성! (가운데/오른쪽)

롱코트를 뒤집으면 캐주얼하고 짧은 항공 점퍼 스타일로 변신 (오른쪽)

런웨이 위, 상반된 아름다움을 보여준 준지 2013 F/W 파리 컬렉션. 이번 시즌에는 준지와 함께 전혀 다른 것들이 만나서 이루어진 조화, 그리고 그 조화가 만들어 낸 아름다움에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