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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CULTURE NOW

서울대표 디자인축제,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가다!

밀라노, 런던, 뉴욕, 도쿄.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에는 반드시 대표적인 디자인 전시회가 있습니다. 언어에 얽매이지 않고 디자인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이 행사들은 개최도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매년 세계인들을 집중시키고, 도시 전체를 축제로 물들이죠. 대한민국 서울에는 디자이너가 주인공인 축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있습니다. 제일스토리가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 축제,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못가셨던 분들을 위해! 그 생생한 현장을 공개합니다!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장 전경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Seoul Design Festival 2011)
언제? 2011년 12월 14일(수) ~ 18일(일)
어디? 서울 코엑스 B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이야기
2002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시작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이제 매년 5만 명이 찾아오는 국제행사로 성장해 매년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인 전문회사와 디자인 경영에 앞장서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등 고부가가치의 브랜딩 이슈를 만들어 세계와 견줄만한 디자인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그 뿐 아니라 재능 있는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해 국내외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할 기회를 주기도 했죠.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외국의 스타급 디자이너도 초청하는데요. 그들의 작품을 단순히 전시하는데 끝내지 않고, 그들과 함께 일한 나라와 브랜드의 성공이야기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답니다! :D

역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테마
Humorous Design(2002) / Star Designer(2003) / Hot Style(2004) / Designer Promotion(2005) / Designer’s Eye(2006) / Design Seoul(2007) / Art works(2008) / Design for Dinner(2009) / Project_(2010)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둘러보기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을 축하하고,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DESIGNER PROMOTION> 이라는 테마로 기획한 이번 전시회에서 기능, 감성, 비즈니스 이 모든 것을 만족하게 하는 디자인의 진정한 힘을 경험할 수 있을 거에요!

디자이너스랩 DESIGNER’S LAB


디자이너들의 상상이 가득한 창조적인 실험실입니다. 매년 하나의 실험적인 주제아래 만들어진 여러 디자이너들의 아트워크 연합전 '디자이너스랩'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섹션입니다. 올해는 월간 <DESIGN>의 35주년을 기념한 전시회, <책을 주제로 한 아트오브제>인데요. 디자이너 35인이 책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붙여 만든 오브제, 최미옥


디자이너스랩 입구에 놓여진 크리스마스트리로 만든 책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신예디자이너 UP-COMING DESIGNERS


프로 디자이너들의 셀프 브랜딩을 만날 수 있는 전시입니다. 이번에는 미래 디자인산업을 이끌어 나갈 신인 디자이너 33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어요.

다양한 패브릭을 활용한 패치워크로 제작된 2인용 의자, 이현정


벽면을 가득채운 유머러스하고 톡톡튀는 일러스트레이션, 김민하


다양한 색깔의 작은 버튼들을 활용해 감각적 무늬를 만들어낸 팝아트, 김호진


커피타임의 여유로움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감각있게 표현, 허희경

심플하면서도 센스있는 배색으로 눈길을 끌었던 의상디자인 , 윤영애


영디자이너 ROOKIES


젊은 디자이너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두근거리는 순서! 월간 <DESIGN>이 선정한 대학(원)생 예비 디자이너 데뷔전입니다.

수염을 모티브로 한 팬시 제품과 사진들, 최은술


상자를 이용해 구조적이면서도 단단하게 만들어진 의자, 추호남


날으는 새 장식의 주방 조명등 디자인 아이디어, 현지혜


손잡이 부분의 느낌으로 용도를 알 수 있는 시각장애인용 주방도구, 현지혜


글로벌디자이너 GLOBAL DESIGNER


외국 디자이너 교류전입니다! 올해는 스페인디자인 특별전을 선보였는데요. '하비에르 마리스칼', '브라보스', '바다붐', '바사바'… 어쩐지 이름만 들어도 ‘스페인의 역동성’이 느껴지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하비에르 마리스칼’은 올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포스터를 디자인했다는군요! 그래픽, 가구디자인, 페인팅, 조소, 삽화, 인테리어, 풍경화, 원예 등 영역을 넘나들며 역동적으로 활약해온 마리스칼은 작품의 컨셉은 의미심장하지만 표현은 단순하고 순수한 동시에 도발적이어서 작품을 보고 자극을 받는 사람들과의 교감을 유도합니다.

창의력과 예술적 측면 뿐 아니라 문화와 산업이 결합되어 기획된 스페인 디자인 제품들!


한국콘텐츠관 CREATIVE KOREA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는 한국문화콘텐츠의 세계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추진단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통해 올해는 <한 칸 다실-한ㆍ중ㆍ일 디자인>이라는 테마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전을 열었어요. 한국, 중국, 일본의 다실이라는 동일한 주제에 대한 각국 작가들이 생각하는 미묘한 차이에 대한 해석이 기대된 자리였는데요. 흙과 돌, 나무 등 자연적 소재를 공간에 잘 매치시키는 설치작가 홍동희가 전체 아트 디렉터를 겸하며 한국의 다실을 보여줬으며, 중국 다실은 고금제작과 연주, 공간설계에도 능한 왕 펑, 일본 다실은 건축가이자 공간디자이너인 나카무라 류지가 맡았습니다.

한국과 일본, 중국의 다실의 고즈넉한 멋


관람객으로 발 디딜틈이 없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장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라 생활!

요즘 세계 곳곳에서 한류열풍이 분다죠? 문화콘텐츠 시장에서 아시아문화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국 디자이너들도 동양의 감각과 열정, 탁월한 손재주를 가지고 개성을 인정받으면서 ‘디자인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답니다. 디자인이 주는 유익함과 즐거움을 누릴 줄 아는 사람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었던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제일모직도 여러분이 생활 곳곳에서 유용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제일모직이 만들어나갈 디자인 라이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