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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바이어가 직접 알려주는 해외 바잉과 바이어 업무

바이어라고 들어 보셨나요? 바이어는 해외 브랜드 본사와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계약 관계에 따라 상품을 한국으로 들여오는 역할을 합니다. 해외 상품 신규1팀은 발망, 니나리치, 릭오웬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이어가 정확하게 하는 일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럼 실제로 바이어가 하는 일을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Buying 업무


1) Buying

바이어의 주 업무는 물론 상품 Buying입니다. 회사마다 횟수가 다를 수 있지만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은 일년에 4번을 Buying을 갑니다. 특히 해상 신규 1팀은 컬렉션을 하는 브랜드가 있는 팀이기 때문에 패션쇼 일정에 따라 바잉 스케쥴이 정해집니다. 주로 1월말, 2월말, 6월말, 9월말 이렇게 4번 Italy로 바잉을 가는데요. 바잉을 가면 패션쇼장 front row에 앉아서 패션쇼를 볼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런 경우는 정말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바잉 시즌과 컬렉션 시즌이 다를 경우 참여를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패션쇼장 front row에서 바잉 할 날을 꿈꾸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byshesday)


여유로운 출장이라기보다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쇼품에서 바잉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오전에는 쇼룸에서 정해진 금액에 맞게 상품을 select하고 저녁에는 select한 상품을 정리하는 일을 합니다. 2박 4일, 3박 5일의 일정을 소화해내야하기 때문에 체력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업무입니다. 


(사진출처: 캘빈 클라인 쇼룸 모습)


2. 매장관리 업무


바이어가 하는일이 바잉 뿐만은 아닙니다. 해외 출장을 다녀온 후 부터가 본격적인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잉을 다녀온 후에는 사무실에서 매장, 판매 등 그 외의 업무를 하게 됩니다. 



1) VMD 점검

시즌별로 VMD 팀과 협업을 하여 매장별로 특성에 맞는 VM을 작업합니다. 매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 우리가 가장 잘 팔고 싶은 상품, 매장이 아름다워 보이는 상품을 모두 고려하여 멋진 VM을 만들어내고 매장에 코멘트를 주어 변경을 하기도 합니다. 


2) 상품 배분

Buying을 갔다오면 바이어들은 본인이 Buying해 온 상품을 매장에 보내는 일을 하게 됩니다. 매장별 특성을 파악해서 그 매장 특성에 맞는 옷을 공급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바잉을 하기 전에 여러 분석 작업이 필요합니다. 매장별, 상품별 등 여러 분석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숫자에 강해야 합니다. 


3. 본사방문 업무



(본사직원과 매장을 방문하는 모습)


1) 스타일링 클래스

고객들을 위한 스타일링 클래스도 바이어의 업무 중에 하나입니다. 스타일링 클래스는 고객분들을 모시고 진행을 하는 행사인데요. 바이어가 주축이 되어 영업팀과 매장이 함께 진행을 하게 됩니다. 브랜드의 멋진 옷들을 고객분들께 선보이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2) 각종 이벤트

릭 오웬스에서 진행했던 가구전시회는 연예인들의 방문으로 기사화가 많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행사는 바이어와 마케팅 팀이 협업하여 진행하곤 합니다. 



* 바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이처럼, 바이어는 상품을 바잉하는 업무 이외에도 정말 많은 일을 합니다. 다양한 업무를 하는 부서인 만큼 화려한 겉모습만 생각하시면 절대 안되는 직업입니다. 바이어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준비해야할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먼저, 숫자에 강해야 합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바잉업무는 분석이 중요한 업무인 만큼 숫자를 두려워하면 안됩니다. 덧붙여 꼼꼼한 성격도 필요하겠죠?


둘째, 패션에 많은 관심을 가지세요!

어떤 브랜드가 있는지, 그 브랜드가 요즘 상황이 어떤지, 항상 발빠른 트렌드세터가 되어 패션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셋째, 유창한 영어

아무래도 해외 브랜드 업무를 하다 보면 브랜드 본사와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 브랜드의 본사로 부터 영어의 E-mail이 매일매일 오게 됩니다. 그들과 소통할 수 있어야 겠죠? 영어가 안되신다면 노력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튼튼한 체력은 필수!

바잉을 할 때는 느긋하게 옷을 고르고 입어볼 수 있는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쁩니다. 비행기를 타고 내리자마자 며칠 동안 바잉을 하고 바로 한국으로 오는 빡빡한 일정이기 때문에 체력은 필수입니다. 그에 더해 압박을 잘 견디는 성격의 소유자라면 금상첨화겠네요!



컨텐츠 작성자: 빈폴 영업팀 이현화 사원

컨텐츠 발췌: 빈폴블로그(www.beanpoleblo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