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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MEN

[트렌드 리포트] 런웨이에서 만난 2013 S/S 남성복 트렌드





상반된 무드의 조화가 있는 2013 S/S 시즌




2013 S/S 남성복 콜렉션에서는 대담함과 부드러움, 전통과 미래, 클래식과 스포츠 등 산반되는 무드의 조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산뜻한 컬러와 가볍고 광택 있는 소재, 풍성한 실루엣으로 활동적이고 경쾌한 무드가 지배적이죠. 한편으로는 고딕풍의 어두운 감성을 모던하게 믹스하기도 합니다. 


아시아의 영향을 받은 이국적인 아방가르드 무드가 비정형적 실루엣으로 드러나며, 지난 시즌의 밀리터리 무드는 엘레강스 사파리 룩으로 한층 소프트해졌씁니다. 테일러링의 새로운 시도가 두드러지기도 하죠. 브랜드의 DNA와 실용성, 미래적 관점의 시도가 적절히 조화 2013 S/S 남성복 트렌드를 함께 볼까요?



가벼운 소재의 아우터 - 초경량 트렌치 & 파카 (Lightweight Trench & Parka)




트렌치코트나 파카에서 '가벼운 소재'에 대한 이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벼운 나일론이나 큐프로, 워시드 실크를 기본으로 메시나 반투명 소재, 메탈릭 코팅 실크도 새롭게 제안합니다. 볼륨감 있는 부드러운 실루엣에 뉴트럴 컬러나 네이비, 또는 인위적인 느낌을 주는 메탈 컬러를 적용합니다. 




 *  큐프로(cupro) 큐프로 원단은 인조섬유 중에서 재생섬유에 속합니다. 얇고 탄성이 풍부하며 실크와 같은 촉   감과 온화한 광택을 가지고 있습니다. 

 

 * 워시드 실크(washed silk) 한 번 블루로 물들이고 나서 특수한 가공법으로 빨거나 여러 번 빨아서 색을 바라  게 한 실크. 얇고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입니다. 


 * 메시(mesh) 그물처럼 구멍이 뚫려서 통기성이 좋은 소재입니다. 


 * 메탈릭 코팅 실크(metallic coating silk) 금속적인 광택을 가진 안료를 입힌 실크입니다. 

  



시티 스포티브 룩 - 요팅재킷 & 아노락, 베이스볼 재킷


이번 시즌에는 요트, 스킨스쿠버 같은 해양 액티브 스포츠가 아웃도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기능성 아우터웨어로 시티 스포티브 룩도 두드러집니다. 젊은층을 위한 이슈로 야구나 농구 등 클래식 아메리칸 스포츠와 90년대 힙합문화가 등장하는데요, 첨단 소재를 활용하는 등 강화된 기능적 디테일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모던하게 녹아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팅 재킷 & 아노락(Yachting Jacket & Anorak)





요트 경주나 바다 항해를 떠올리게 하는 재킷인 아노락(Anorak, 등산이나 스키에 쓰이는 방풍·방설을 위한 후드 달린 상의)이 키 아이템으로 두드러집니다. 네이비와 밝은 옐로우의 대비, 골든 브라운이 주요 컬러죠. 표면이 촘촘하고 매끔한 코튼이나 캔버스, 고무로 코팅한 면에 후드나 스냅 버튼 등 실용적 디테일을 적용합니다. 



베이스볼 재킷(Baseball Jacket)




지난 시즌 깔끔한 레트로 무드였던 베이스볼재킷이 다이나믹하게 업그레이드됐습니다. 부드러운 오버 사이즈 실루엣에 비비드 컬러와 프린트의 믹스, 가벼운 퀼팅 및 비치는 효과를 활용해 화려한 스포티브 캐주얼 코디네이션을 제안합니다. 캐주얼 쇼츠 뿐 아니라 포멀한 트라우저와의 코디네이션에도 주목하세요.



클래식 무드의 톱 - 스쿱넥, 브레튼 톱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쿱 넥', 흔히 스트라이프 티셔츠라고 부르는 '브레튼 톱'도 눈에 띕니다. 다양한 소재와 연출법으로 재해석된 두 클래식 아이템에 주목하세요.



스쿱 넥(Scoop Neck)






이번 시즌에는 스쿱 네크라인과 오버 사이즈의 톱이 트렌드입니다. 스쿱 넥이란 네크라인의 하나로, 목 부부을 파낸 것 같은 타원형 형태인데요. U넥을 더욱 깊게 한 느낌으로 '오벌 네크라인(Oval neckline)'이라고도 하죠. 부드럽고 가벼운 저지(jersey)에 뉴트럴 컬러나 스트라이프, 프린트를 활용합니다. 드레시 룩에서 스트리트 캐주얼까지 다양하게 연출됩니다. 



브레튼 톱(Breton Top)





스포티브 무드와 함께 클래식한 아이템인 브레튼 톱의 인기가 지속됩니다. 브레튼 톱은 넓고 둥근 목의 반소매나 7부 소매의 가로줄 무늬가 특징인 톱이죠. 화이트 블루, 멜란지 그레이와 네이비 스트라이프를 좁은 간격으로 심플하게 적용합니다. 네이비나 블랙 등 같은 컬러의 팬츠나 비비드 레드 등 대비되는 코디네이션을 제안합니다. 



슬림한, 혹은 루즈한 팬츠 - 슬림 레그드 트라우저, 루즈 & 테이퍼드 핏, 테일러드 쇼츠


팬츠 스타일은 탑에 따라 코디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이번 시즌 팬츠는 보다 다양한 핏과 패턴을 선보여 독보적인 스타일을 연출합니다. 슬림하거나, 루즈하거나, 여러분은 어떤 아이템이 마음에 드시나요?



슬림 레그드 트라우저(Slim Legged Trouser)





주름 디테일이 없는 매끈한 슬림 실루엣 트라우저가 치노나 스키니 진을 대체하며 등장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컬러플하게 제안되는 것이 특징으로, 코튼과 스트레치 코튼, 코튼 새틴 소재를 주로 활용합니다. 



루즈 & 테이퍼드 핏(Loose & Tapered Fit)






경량화나 소프트 실루엣 이슈는 팬츠에도 적용되어, 허리와 힙은 루즈하고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테이퍼드핏이 떠오릅니다. 샌드 뉴트럴, 네이비, 블랙을 기본으로 서머 다크, 서머 악센트 컬러가 적용되죠. 코튼 트윌, 코튼 새틴, 우스티드 소재를 활용합니다. 




  * 코튼 트윌(cotton twill) 주로 바바리코트 등에 쓰는 청


  *코튼 새틴(cotton satin) 여성용 블라우스나 아동용 의복, 침대 커버, 커튼에 주로 쓰는 소재


  *우스티드(worsted) 가늘고 긴 고급 양모로 만든 소재로, 조직이 조밀하고 광택이 있으며 아주 얇은 것이 특징   입니다. 주로 신사 수트용으로 많이 쓰는 소재입니다. 

 




테일러드 쇼츠(Tailored Shorts)






이번 시즌에는 쇼츠 코디네이션이 중요한 이슈인데요, 특히 무릎길이의 버뮤다 팬츠가 캐주얼 카고 쇼츠를 대체하며 폭넓게 제안됩니다. 캐주얼 룩에서도 상의와 컬러, 패턴을 비슷하게 연출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리넨 혼방, 코튼 트윌, 샴브레이, 마드라스 체크 소재를 활용합니다. 




 뮤다 팬츠(Bermuda pants) 남녀가 놀이용으로 입는 무릎 위까지 오는 반바지입니다. 


  * 브레이(Chambray) 2가지 색의 원사로 만든 소재로, 셔츠, 블라우스, 테이블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합니     다. 


  * 마드라스 체크(Madras check) 세탁하면 독특한 효과가 나타나는 여러 색의 격자로 구성된 소재입니다. 





 

 삼성디자이넷을 방문하시면 2013 S/S 시즌의 유행 아이템과 키 무드, 패턴, 컬러 등 다양한 시즌 트렌드와 아이템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자료 및 사진 출처|삼성디자인넷(samsungdesign.net)